[세종=뉴스핌 곽도흔 기자]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은 국제통화기금(IMF)이 우리나라의 올해 성장률 전망을 3.1%로 하향한 것과 관련해 "경기 회복세가 확고하지 않다는 점을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최경환 부총리는 14일 신라호텔에서 열린 삼성증권 글로벌 투자자 컨퍼런스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IMF의 전망은 전체적으로 최근 경기가 조금씩 회복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확고하지 못하다는 점을 반영한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IMF도 경기 보완적 거시정책을 펴는 것이 좋겠다고 제언했고 나도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다"며 "경기 회복세가 자리 잡을 때까지 확장적 거시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IMF는 우리나라의 올해 성장률 전망을 지난 4월 3.3%에서 3.1%로 하향했다.
IMF는 지난해 10월에는 올해 경제성장률을 4.0%로 제시했지만 지난 2월 3.7%로 하향조정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