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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 대표 "허례허식 줄이고 사업에만 전념할 것"

기사입력 : 2015년05월07일 08:00

최종수정 : 2015년05월07일 07:37

"안과 분야는 제일 잘 아는 분야여서 투자"

[편집자] 이 기사는 5월1일 오후 2시 뉴스핌의 프리미엄 뉴스 안다(ANDA)에서 표출한 기사입니다.

[뉴스핌=고종민 기자] "내가 새로 왔으니까 다 바꿔야 한다는 생각은 없습니다. 합리적으로 있는 것을 잘 활용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파크뷰타워에 위치한 지트리비앤티 본사 대표이사실의 첫 인상은 주인의 변화를 느낄 수 없었다는 것이다. 박일 각자대표(사진, 50)가 회사를 인수한지 1년4개월여가 흘렀지만 전신인 디지탈아리아 사장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었다.

▲박일 지트리비앤티 대표이사<사진=회사제공>
박 대표는 30일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회사에 와서 제일 먼저 한 일은 재무구조 클린화였다"며 "대표이사 사무실 집기 교체는 재무구조 정상화와 무관하다"고 말했다.

보통 기업을 인수하는 오너 대표이사들과는 대조적인 모습이었다. 신임 대표는 기존 경영자가 있던 흔적을 지우려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박 대표는 지금은 기존 사업 정상화와 안구건조증 신약 개발이 최우선이라고 강조했다.

대표 책상에 놓여 있는 노트북은 'LG싱크패드'였는데, 오래전부터 사용하던 흔적이 보였다. 기존에 있던 5.1채널 보스(BOSS) 스피커도 그대로였고, 벽 한켠에 걸려 있던 오페라의 유령 액자도 예전 그대로 였다. 

박 대표의 사업 마인드는 '상식에 준하는 경영'이었다. 불필요한 비용이 들어가는 잦은 기기 교체보다 합리적으로 원리 원칙이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을 하는 듯 했다.

박 대표는 "최신 컴퓨터가 나와도 내가 안 쓰는 기능이면 가질 필요가 없는 게 아닌가"라며 "이 같은 행태는 과시"라고 말했다.

지트리비앤티의 바이오 아이템 선정도 이 같은 합리적 경영관에서 비롯됐다.

그는 "수많은 아이템 검토가 있었고, 제가 잘 아는 분야를 찾다 보니 안과 질환 치료제가 눈에 들어 왔다"며 "수십년 쌓아온 글로벌 제약의 네트워크를 이길 수 없다는 판단 하에, 우리가 글로벌 진출에서 성공할 수 있는 분야를 찾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트리비앤티는 임베디드SW, 전기/전자제품 제조 및 판매업체다. 박일 대표(IT·재무 등 경영)와 양원석 대표(바이오 부문)가 합류하면서 동사는 바이오신약개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자회사 지트리파마슈티컬을 설립했다. 현재 GBT-201(안구건조증, 각막염 치료제) 의 국내와 미국 임상을 진행 중에 있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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