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억달러 수준…11개월 연속 감소세 지속
[뉴스핌=김민정 기자] 지난달 마카오 카지노의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38.8% 감소한 192억파타카(24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마카오 도박조사국(GICB)를 인용해 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마카오 리스보아 카지노<출처=블룸버그통신> |
마카오 카지노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의 반부패 캠페인으로부터 직격탄을 받고 있다. 이 캠페인의 적용 대상은 고위 관리직으로부터 국영기업의 관리까지 확대되고 있다.
중국 경제 성장이 둔화된 점도 마카오 카지노 매출을 줄였다.
모건스탠리는 지난달 28일 보고서에서 "향후 18개월간 마카오의 호텔 객실 수가 50% 늘어날 것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최근의 호텔 요금과 객실 예약률은 우려스럽다"며 마카오 카지노 산업에 대한 투자의견을 '주의'로 하향조정했다.
모건스탠리는 올해 마카오 카지노 매출이 24% 감소해 2011년 수준으로 회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