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S베어스팁 5년쪽 페이+주금공 물량
[뉴스핌=김남현 기자] 스왑금리가 일제히 급등했다. 특히 장기물쪽 금리 상승이 가팔라 커브가 스티프닝됐다.
23일 스왑시장에 따르면 IRS금리가 구간별로 0.8bp에서 6bp까지 올랐다. 6개월물이 0.8bp 오른 1.738%를 보였다. 1년물도 2bp 상승한 1.700%를 기록했다. 3년물 또한 3.7bp 상승해 1.773%를 나타냈다.
스왑베이시스는 하루만에 축소반전했다. 1년테너가 4.5bp 좁혀진 -50.0bp를, 3년테너가 5.8bp 타이튼된 -33.9bp를 기록했다. 3년테너는 2007년 7월20일 -33.5bp 이후 7년9개월만 타이튼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김남현 기자 (kimnh21c@newspim.com)
CRS시장에서는 부채스왑이 구간을 막론하고 쏟아지는 양상을 보였다. 오늘밤 지켜봐야겠지만 광물자원공사의 라이어빌리티스왑이 예정된 것으로 추정된다. 장기쪽에서 부채스왑이 대기하는 분위기다.
IRS시장은 채권시장 금리가 크게 오르고 커브도 스팁된 영향을 받았다. 역외 모델펀드쪽에서 5년쪽을 페이했다. 주택금융공사 물량도 계속되는 양상을 보였다. 이에 따라 스왑베이시스가 2년과 3년, 5년테너쪽에서 6~7년만에 타이튼됐다.
<자료제공 = 체크> |
5년물이 5.3bp 오른 1.918%를 보였다. 10년물 이상 구간에서는 6bp씩 올랐다. 10년물이 2.135%를, 12년물이 2.205%를 기록했다.
본드스왑은 중기구간에선 타이튼된 반면 단기와 장기구간에서는 와이든됐다. 1년구간이 0.1bp 벌어진 -0.5bp를 보였다. 3년구간은 0.2bp 좁혀진 2.7bp를 나타냈다. 5년구간이 1.7bp 확대된 1.8bp를, 10년구간이 3.1bp 와이든된 -13.1bp를 나타냈다. 10년구간은 지난달 27일 -13.3bp 이후 한달여만에 최대치였다.
CRS금리가 구간별로 6.5bp에서 15bp까지 급등했다. 1년물이 6.5bp 상승한 1.200%를, 3년물이 9.5bp 올라 1.435%를 보였다. 5년물과 7년물 또한 13.5bp씩 급상승해 1.660%와 1.745%를 기록했다. 10년물이 14.5bp 폭등한 1.865%를, 12년물이 15bp 급등한 1.940%를 보였다.
<자료제공 = 체크> |
5년테너도 8.3bp 줄어 -25.8bp를 보이며 2009년 1월5일 -2bp 이후 6년4개월만 타이튼됐다. 10년테너도 8.5bp 좁혀져 -27.0bp를 기록했다.
한 외국계은행 스왑딜러는 “채권 금리가 크게 오르며 커브도 스팁됐다. IRS시장도 역외 모델펀드들이 5년쪽으로 페이를 내놨다. 주금공 물량도 계속됐다”며 “미 금리는 물론 영국등 글로벌 채권금리가 장기물쪽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장기채를 팔고 주식으로 들어가려는 움직임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CRS시장에서는 라이어빌리티 물량이 몰렸다. 3년 5년은 물론 7년 10년도 있었다. 장기쪽 부채스왑도 대기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베이시스가 좁혀지며 커브가 서는 분위기였다”며 “주식도 좋고 CDS도 50bp수준에서 안정적이다보니 베이시스가 벌어지기 힘든 듯 싶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남현 기자 (kimnh21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