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량 기반 요금 부과…넥서스6부터 서비스
[뉴스핌=김민정 기자] 구글이 미국 무선 인터넷 사업 진출을 이르면 22일(현지시각) 발표할 예정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1일 보도했다.
관계자들은 구글의 새로운 무선 인터넷 서비스가 고객들이 실제로 사용한 데이터만큼만 요금을 부과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구글 로고<출처=AP/뉴시스> |
대부분의 기존 무선인터넷 기업들은 월말까지만 유효한 데이터 버킷에 대해 요금을 부과하고 있다. 2013년 밸리다스의 연구에 따르면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일반적으로 사용하지 않은 데이터에 월 28달러를 낭비한다.
그러나 이 같은 관행은 최근 변화를 맞고 있다. 리퍼블릭 와이어리스와 스크래치 와이어리스는 사용량 기반 요금제를 만들었고 메이저 이동통신사인 티모바일과 AT&T도 데이터 이월을 허용하고 있다.
구글의 무선 인터넷 서비스는 스프린트와 티모바일의 네트워크를 통해 제공되며 초기에는 구글의 최신 스마트폰 넥서스6에서만 이용 가능하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