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속보

더보기

중국 초상은행·초상부동산 동반 거래 중지

기사입력 : 2015년04월08일 10:28

최종수정 : 2015년04월08일 10:28

혼합소유제개혁 관련 추정, 약 3개월 중단될듯

 



[베이징= 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초상은행(招商證券, 600036.SH)과 초상부동산(招商地産, 000024.SZ)의 동반 거래  중단 소식이 전해지며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초상은행은 3일 ‘중대사항 계획’을 이유로 주식거래를 중지했고, 초상부동산 역시 같은 날 같은 이유로 거래 중지를 선언했다.

초상은행과 초상부동산 모두 초상국(招商局)그룹 산하 상장사로서, 모기업이 같은 상장사의 동반 거래 중지는 즉각 업계의 많은 추측을 불러일으켰다.

증권일보(證券日報) 보도에 따르면, 먼저 초상은행과 초상부동산의 동반 거래 중지가 정부의 국유기업 개혁 방안과 관계가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앞서 국무원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가 ‘4항 개혁(중앙기업 국유자본투자회사 구조조정∙중앙기업 혼합소유제경제 발전∙중앙기업 이사회 고급관리인력 초빙 행사∙실적심사 및 급여 관리 직권)’ 시범 시행에 착수하고 6개 중앙기업을 대상 기업으로 선정한 가운데, 시범 대상이 초상국그룹 등으로 확대 시행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바 있었다.

이와 함께 초상국그룹이 부동산 및 금융자산 통합을 추진하고 있다는 관측도 우세하다.

지난해 11월 초상부동산과 초상은행은 전략적 협력을 체결했으며, 이에 따라 초상은행은 초상부동산과 그 관련 기업에 총 100억 위안 이하의 자금을 공급해주기로 했다.

이보다 앞서 10월에는 초상부동산과 초상국그룹이 상업부동산기금 설립 및 산업단지 협력 모색∙신규 부동산 프로젝트 공동 개발 등 분야에서의 협력을 위한 전략적 협의를 체결한 바 있다.

업계 인사들은 “초상국그룹이 내부 자산 통합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초상국 산하 핵심 업무분야인 교통운수∙부동산∙금융이 새로운 융합 발전 단계에 놓여있다”며 “초상부동산이 초상국그룹 통합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지난해 중국 토지시장이 크게 위축된 상황에서도 초상부동산은 토지매입량을 크게 확대했다. 초상부동산이 토지매입에 투자한 금액은 총 334억 위안에 달했으며, 전체 판매 금액의 6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초상부동산이 제3자배정 증자 방식으로 모기업인 초상국그룹이 광둥성 자유무역지구의 일부분인 첸하이서커우(前海蛇口)자유무역지구에 보유한 토지를 매입하고, 이를 담보로 초상은행으로부터 대출을 받으려는 것 아니냐는 주장도 나왔다.

한편, 시장의 추측에 초상부동산 회장 비서 류닝(劉寧)은 “회장 비서로서 두 개 회사가 중대한 협력 행동으로 동시에 거래를 중지했다는 소식은 들은 바가 없고, 지금으로선 우연의 일치로 판단된다”며 “아직 구체적 방안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거래 중지 원인이 중대 사안에 속하고 선전거래소 관련 규정에 따를 때 거래 중지 기간은 3개월 전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홍우리 기자 (hongwoor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사진
'애경家 3세' 채문선 유튜브 돌연 폐쇄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애경그룹의 '오너 3세'인 채문선 탈리다쿰(Talitha Koum) 대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이 폐쇄됐다. 지난달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여파로 채 대표가 채널을 삭제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온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은 현재 사라지고 관련 숏츠 영상만 노출돼 있는 상태다.  애경그룹 '오너가 3세' 채문선 탈리다쿰(Talitha Koum) 대표가 유튜버로 데뷔했다. 사진은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 내 '채문선의 달리다 꿈' 코너에서 발언하고 있는 채문선 대표 모습. [사진=유튜브 채널 '채문선의 달리다 꿈' 영상 갈무리] 채 대표가 지난해 9월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 내에 '채문선의 달리다 꿈' 코너를 열고 유튜버 활동의 시작을 알린 지 3개월여 만이다. 일각에서는 애경그룹 계열사인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 있는 것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제주항공의 최대주주는 애경그룹이다. 애경그룹의 지주회사인 AK홀딩스가 제주항공의 지분 50.4%를 보유한 1대 주주로 올라 있다. 애경자산관리도 제주항공의 지분 3.22%를 갖고 있다. 제주항공 모회사인 애경그룹은 이번 여객기 참사 이후 책임론이 부각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주가 하락으로 애경그룹 기업가치도 떨어졌다.  채문선 대표는 1986년생으로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의 손녀이자, 채형석 애경그룹 총괄부회장의 장녀다. 지난 2013년 '세아그룹 오너 3세' 이태성 세아홀딩스 대표(당시 상무)와 결혼했다. 비건 화장품 브랜드 '탈리다쿰'을 운영 중인 채 대표는 매일유업 외식사업부와 애경산업 마케팅 직무 등을 역임했다.  애경그룹은 장영신 회장의 남편인 고(故) 채몽인 창업주가 1954년 애경유지공업을 설립해 세탁비누를 생산하며 사업을 시작했다. 장남 채형석 총괄부회장이 제주 출신인 부친의 뜻에 따라 2005년 제주특별자치도와 손잡고 제주항공을 설립했다. 이번 참사 발생 후 채 총괄부회장이 무안 현장을 찾아 유족들에게 유족들에게 머리를 숙여 사죄의 뜻을 전했다. . nrd@newspim.com 2025-01-02 18: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