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코스닥 모두 하한가 종목 없어
[뉴스핌=고종민 기자] 7일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코스피시장 상장법인 5곳, 코스닥 17곳 등 총 23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경남제약은 주력제품 '레모나'의 중국 판매 증가 소식에 상한가에 올랐다.
강재성 현대증권 연구원은 "레모나의 중국 판매 호조로 최근 주가가 상승세"라며 "소비자들의 비타민에 대한 인식이 약보다 건강식품에 가깝고 한류 제품 선호도도 증가중이기 때문에 당분간 매출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중국인들의 건강식품 소비 수요 증가로 인해 중국 비타민 시장은 2017년까지 CAGR 11% 성장할 전망"이라며 "지난해 중국 인민일보의 설문에서 레모나가 중국인들이 꼽는 최고의 한국 건강식품으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추가로 2015년 1월 중국 내 최고 한류스타인 김수현과 광고 재계약을 맺어 중국 매출은 상승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며 "중국 CFDA(중국식약청)에 정식 등록된다면, 중국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해 경남제약의 주가는 재평가 구간에 진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아이비티도 상한가 종목 중 하나다.
이날 현대아이비티는 액상에서 비타민C의 방출을 장시간 억제한 뒤 피부에 바르면 비타민C가 피부에서 서서히 방출되는 '비타민C 2중 안정화기술'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 기술을 활용할 경우 비타민C를 샴푸·에센스·로션 등 화장품 액상 제품에 혼합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월드는 이랜드가 글로벌 호텔·리조트 체인망 구축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고 아시아 시장 1위, 세계 시장 10위로 육성하겠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월드는 이랜드그룹 리조트 관련 유일한 상장사다.
이 밖에 유가증권 시장에선 삼성제약, 국제약품, 한국화장품제조, 한국화장품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에선 골프존, 푸드웰, 고려신용정보, GT&T, 상보, 아큐픽스, 코미팜, 케이엠알앤씨, 리젠, 레이젠, 스맥, 영우디에스피, 이젠텍, 씨엑스씨종합캐피탈이 상한가로 장을 마쳤다.
아울러 이날 코스피·코스닥 시장 모두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