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3일 국내주식시장에서 코스피 7종목, 코스닥 9종목이 상한가로 직행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골프존은 분할상장 첫날 상한가로 올라서 5만9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분할 전 마지막 거래일인 지난 2월 25일 종가가 2만9950원이었다.
반면, 지주회사인 골프존유원홀딩스는 하한가로 추락해 1만3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증권주도 강세를 보였다. 증권사들의 1분기 실적이 지난 2009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에 유진투자증권은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4310원에 마감했다. SK증권 우선주도 상한가로 거래를 마무리했다.
플랜트 전문기업 웰크론강원은 이란 핵협상 타결 소식에 해외플랜트 수주 기대감이 높아지며 상한가로 급등했다. 앞서 웰크론강원은 이란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에 납품한 바 있다.
시공테크는 한국마사회와 테마파크 계약 체결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67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외에도 이필름, 성창기업지주, 국제약품, 진양폴리, 조선선재, 에이스침대, 시공테크, 한국선재, 케이피티, 신양 등이 상한가로 선전했다.
한편, 유가증권시장에서 1종목, 코스닥시장에서 2종목은 하한가로 추락했다.
지난 26일부터 상한가 랠리를 이어가던 한국화장품제조는 전날 매매거래정지 이후 거래 재개 첫날에 하한가로 내려섰다. 이에 한국화장품제조는 5만1100원까지 하락했다.
디아이디는 대출원리금 연체 소식에 2일째 가격제한폭까지 내렸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