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이스라엘도 기업 수요 많아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우리기업들이 향후 자유무역협정(FTA) 추진대상으로 가장 선호하는 곳은 걸프협력회의(GCC)와 멕시코, 유라시아경제연합(EEU)인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신규 FTA 추진대상으로 기업들의 수요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
(자료: 산업통상자원부) |
우리기업들이 가장 선호하는 FTA 상대국은 걸프협력회의(GCC)가 14건으로 가장 많았고, 멕시코와 유라시아경제연합(EEU), 남미공동시장(MERCOSUR) 등 3곳이 10건으로 뒤를 이었다(표 참조).
또 요르단과 이스라엘도 7건으로 많은 관심을 끌었으며, 중미와 에콰도르, 우즈베키스탄, 우크라이나도 각각 6건으로 집계됐다. 대륙별로는 중남미(32건), 중동(30건), CIS(23건) 순으로 분석됐다.
업종별로는 철강, 전자, 자동차 등이 브라질, 멕시코, 러시아 등 시장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정유업계는 GCC와의 FTA를 희망했다.
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는 "기업의 수요를 적극 반영해 신규 FTA를 추진할 것"이라면서도 "국가차원에서 전략적으로 판단해 추진대상을 선정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