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러시아와 브라질이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에 가입하기로 했다.
29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고르 슈바로프 러시아 부총리는 28일 '아시아판 다보스포럼'로 불리는 보아오포럼 2015년에 참석해 가입의사를 공식 발표했다.
슈바로프 부총리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이 AIIB 합류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AIIB는 중국이 주도하는 아시아 개발도상국 투자개발은행이다. 미국과 일본과 주도하는 세계은행과 아시아개발은행 (ADB)등에 대항하기 위해 설립됐다.
남미의 경제대국 브라질도 AIIB에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은 "브라질은 이번 새로운 계획에 참여하는 것에 많은 관심이 있다"면서 "중국 정부의 참여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AIIB 창설 회원국이 되려면 이달말까지 신청해야한다. 현재 한국을 포함한 39개국이 가입 의사를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