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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일 쌍용차 대표이사 사장이 24일 주총과 이사회를 끝으로 대표이사에서 물러난다. |
또 매년 1개 이상의 신차를 출시해 3~4년 안에 공장 조업률을 100% 수준으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이유일 쌍용차 대표는 24일 경기도 평택 본사에서 열린 제53기 정기 주주총회에 참석해 "올해 쌍용차는 SUV 시장상황을 반영해 전년대비 10% 이상 증가한 판매목표를 세웠다"며 "지난 1월 출시한 티볼리가 핵심차종이다"고 말했다.
이어 "실적개선과 중장기 발전전략의 실현 모델"이라고 덧붙였다.
쌍용차는 판매호조를 지속하고 있는 티볼리의 라인업을 다양화 할 예정이다. 오는 6월경 디젤모델을 내놓을 예정이며 롱바디 모델도 출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매년 신차를 선보여 라인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 대표는 "매년 1개 이상의 신차 출시를 통해 글로벌 제품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며 "향후 3~4년 안에 공장 조엽률도 100% 수준까지 높여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한편, 쌍용차는 이날 주총 이후 이사회를 열어 최종식 영업부문 부사장을 새 대표이사로 선임한다. 그동안 쌍용차를 이끌었던 이유일 사장은 이날 주총과 이사회를 거쳐 대표이사에서 물러나 2년간 부회장직을 맡는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