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방송한 MBC `앵그리맘` 2회에서는 김희선의 충격 과거가 전해졌다. [사진=MBC `앵그리맘` 방송캡처] |
[뉴스핌=대중문화부] '앵그리맘' 김희선의 충격적인 과거가 밝혀졌다.
19일 방송한 MBC 수목드라마 '앵그리맘'에서는 조강자(김희선)가 고교시절 성폭행 당한 비화가 전해졌다.
조강자는 딸 오아란(김유정)이 재학 중인 명성고에서 학교 폭력에 시달리고 있다는 사실을 안 뒤 명성고에 들어가기 위해 여고 시절 친구였던 한공주(고수희)에게 "학교로 들여 보내달라"고 도움을 청했다.
한공주는 "너 고등학교 중퇴했는데 누가 널 선생으로 써주겠냐"고 물었고 조강자는 "누가 선생한다고 했냐. 애들이랑 똑같이 하고 다녀야 그 자식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한공주는 "말도 안 된다. 니가 고삐리라고 하면 누가 믿겠냐. 하긴 니가 워낙 동안이기는 하지. 요새 애들 발육 상태 남다르기도 하고"라며 조강자를 돕기로 했다.
이후 한공주가 "천하의 조강자가 엄마라니. 딸이 열여덟 살이면 고등학교 2학년 때?"라며 과거 조강자가 벌구포 조폭 출신 명성건설 바지사장 안동칠(김희원)에게 성추행 당한 장면을 몰래 지켜보는 장면이 겹쳐져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한편 '앵그리맘'은 한때 날라리였던 젊은 엄마가 학교 폭력에 시달리는 딸을 위해 고등학생이 돼 대한민국 교육의 문제점을 정면으로 마주하며 헤쳐나가는 이야기를 유쾌하고 감동적으로 담고 있는 드라마다. 매주 수,목요일 밤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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