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 찰스’ 숨 가족 [사진=KBS 1TV ‘이웃집 찰스’ 제공] |
17일 방송될 KBS 1TV ‘이웃집 찰스’의 새로운 출연자 중 노량진 수산 시장에서 일하는 코트디부아르인이 있어 관심을 끈다. 코트디부아르는 아프리카 대륙의 국가.
피부색이 다른 숨이 수산시장에서 일하는 모습은 다소 낯설지만 동시에 신선한 재미를 선사한다. 아직은 호랑이 사장님과 선배 판매사들 사이에서 배워가는 3년차 막내 직원이지만 조개 진열도 착착, 품질 좋은 바지락도 척척 골라내는 ‘바지락 도사’가 되어가고 있다.
그러나 한국 사람들도 힘들어한다는 시장 일인지라 이방인 숨에게는 고단하기만 한 하루하루. 다른 피부색 때문에 쉽게 이목을 끄는 데에는 성공하지만 오히려 사람들의 관심이 숨에게는 상처가 되기도 한다. 다른 문화, 다른 외모 때문에 짓궂은 농담과 질문들이 숨에게 쏟아지고 결국 퇴근하는 차 안에서 숨은 참고 있던 서러움을 터뜨리며 눈물을 흘리기도.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숨이 한국에서 만난 같은 코트디부아르 출신 아내와 어린 아들, 딸의 가족 스토리도 공개될 예정이다.
코트디부아르에서 온 이방인 슈퍼대디, 숨의 리얼 시장 라이프를 볼 수 있는 KBS 1TV ‘이웃집 찰스’는 17일 저녁 7시30분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