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청은 6일 오전 총리공관에서 열린 이완구 총리 취임 이후 첫 고위 당정청 회의를 가졌다.
유승민 원내대표는 회의 직후 국회에서 간담회를 열고, 공무원연금 개혁과 관련해 "특위 운영시한인 5월 2일까지 입법조치를 완료하기로 했다"며 "이를 위해 대타협기구의 활동시한인 3월 28일까지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여야 함께 개혁안을 마련키로 했다"고 밝혔다.
▲ 고위 당정청 회의에 참석했던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가 6일 오전 국회 대표최고위원실에서 기자들에게 회의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유 원내대표는 "정부 측도 이달 노사정대타협이 노사정위원회 중심으로 이뤄지길 희망했고 우리도 동감했다"며 "노사정위에서 타협된 여러 안들이 입법과 예산으로 국회에서 처리토록 얘기했다"고 말했다.
그는 "당정청은 민생과 개혁이 국정의 최우선 과제라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며 "오는 4월 임시국회에서 공무원연금 개혁을 포함한 민생경제 살리기 입법 등 민생법안을 신속히 처리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당정청은 ▲서비스발전기본법 ▲관광진흥법 ▲크라우드펀딩법 ▲산업재해보상법 ▲금융위설치법 ▲하도급거래공정화에 관한 법 ▲경제자유구역 특별법 ▲의료법 2개 ▲영유아보육법 등의 조속한 처리에도 인식을 함께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