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전기차 충전소 3년간 5580기 구축…한전 KT 현대차 등 민간 참여

기사입력 : 2015년03월05일 11:00

최종수정 : 2015년03월05일 10:19

제주도 먼저 실시한 후 전국 확대...5월에 SPC 설립

[뉴스핌=함지현 기자] 전기차 충전소 확대 등 인프라 구축에 민간기업이 대거 참여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6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원희룡 제주도지사,  문재도 제2차관, 신규식 KT부사장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차 유료충전서비스 사업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산업부는 그동안 전기차 보급이 정부 보조금에 의존하다보니 당초 계획달성에 어려움이 있었고, 충전소도 부족해 전기차 보급이 지연된 것으로 진단했다.

이에 민관 합동으로 시장 시스템을 적용, 민간기업이 주유소와 같이 충전소를 구축하고 24시간 유료충전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해 충전 인프라 부족문제를 해소키로 했다.

우선 제주도를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점차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제주도를 선정한 이유는 한 번 충전으로 섬 일주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전기차를 한 번 충전하면 130km 정도 운행할 수 있는데 제주도의 운행 종단 코스는 약 100km 가량이다.

전기차 유료충전서비스 참여기관은 올해 5월경 특수목적법인(SPC)를 설립, 2017년까지 322억원을 투자해 5580기의 충전기를 구축할 계획이다. 제주지역 유료충전서비스 사업에는 200억원을 들여 3750기를 구축하고 공공기관 유료 충전서비스 사업에 122억원을 투자, 1830기를 세운다. 이 중 급속 충전기는 175기다.

충전서비스와 함께 콜센터와 통합운영시스템도 운영해 2017년에는 제주도내 주유소와 비슷한 수준으로 충전시설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에는 한국전력, KT, 현대기아차, KDB자산금융과 서비스 업체인 비긴스 등 각 분야의 전문업체 뿐만 아니라 지역에 밝은 제주스마트그리드협동조합도 참여한다.

산업부는 사업의 성공을 위해 공공수요창출 협력, 배터리 대여(리스) 사업연계와 정비인력 양성 등 정책적인 지원키로 했다.

환경부도 제주도에 올해 보급차량 3000대 중 50%를 배정하고 이미 설치된 공용충전기도 SPC에 위탁하는 등 지원사업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 사업은 민간 주도로 충전기를 확대하기 위한 첫 번째 시도"라며 "이를 계기로 전국 어디서나 마음 놓고 전기차를 운행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