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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000, 차기 주도업종 찾아라.."건설·조선 등"

기사입력 : 2015년03월04일 11:42

최종수정 : 2015년03월04일 13:06

코스닥은 '바이오'와 '핀테크'에 관심 집중

[뉴스핌=김양섭 기자] 코스피 지수가 5개월만에 2000선을 돌파한 가운데, 최근 장세를 주도한 업종이 계속 견인차 역할을 해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7년래 최고치를 기록하는 가운데, 최근 바이오주 열풍이 지속될지 관심사다.

4일 대신증권은 코스피 주도업종으로 화학, 건설, 조선, 증권 업종을 꼽았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들 업종은 평가가치·가격매력, 실적기대감, 재무안정성이라는 3박자를 갖추고 있다”며 "코스피가 상승국면에 접어들면 해당 업종이 시장을 주도하고 이끌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유망 업종 후보군 중에 화학, 건설, 조선, 증권 업종의 경우 외국인 보유비중이 낮은 상태(Underweight)”라며 "3박자를 갖춘 화학, 건설, 조선, 증권 업종으로 외국인 매수가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메리츠종금증권도 건설, 조선을 좋게 봤다. 은성민 메리츠종금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실적개선이 빠르게 나타날 수 있는 건설, 지난해 대규모 부실을 털어버린 조선, 환율 때문에 눌려있던 자동차업종 등에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자동차업종은 전날 급등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린 주요 업종이기도 하다. 현대차는 전날 3.10% 올랐다. 이날 오전장에서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여전히 외국계 창구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메릴린치와 모건스탠리가 각각 매수 창구 1,2위다.

송상훈 BS투자증권 센터장은 경기민감주, 산업재, 소재 등이 향후 주도업종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송 센터장은 기업들의 '내년' 실적이 최근 증시에 선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기업 실적 측면에선 올해 실적은 크게 기대할 부분은 없는데, 내년에 실적이 호전될 것이라는 전망이 미리 반영되고 있는 것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1위 종목인 삼성전자의 움직임도 지수 방향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차기 전략폰 갤럭시S6를 공개한 직후 시장 분위기는 양호한 편이다. 지난해 12월부터 줄곧 매도세를 보여왔던 외국인도 최근 며칠간 매수로 전환된 분위기다.

작년 한 해 주도주 역할을 했던 화장품주에 대해서는 일부 회의적인 시각이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주가순자산배율(PBR) 추이를 보면 IT버블 당시 하드웨어, 반도체는 7~8배, 중국 버블 당시 조선업종이 7배 수준에서 고점을 기록했는데 화장품 업종의 확정실적 PBR(3월2일 기준)이 5.7배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중국 소비주의 상승 추세는 지속될 전망"이라면서도 "낮은 시가총액 비중과 함께 높아진 밸류에이션 부담은 주도주로서의 위치를 잡기 어렵다는 판단"이라고 언급했다.

코스닥 시장의 최근 랠리를 이끈 업종인 '바이오'에 대한 관심도 높다. 최근 코스닥 시장은 시가총액 2위인 셀트리온의 강세가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바이오의 한 범주인 줄기세포주들도 최근 상승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줄기세포 치료제에 대한 상업화 성공 가성성이 제기되면서 관련주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메디포스트는 줄기세포 관절염 치료제가 주목을 받으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2월은 1월에 비해 다소 낮아졌지만 명절 연휴가 길고 다른 달보다 짧은 점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다는 평가"라며 "주간 평균 30여 건의 추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27억5000만 달러 규모인 글로벌 줄기세포 치료제 시장은 향후 연 평균 15.4% 성장해 2018년에는 48억9000만억 달러로 확대될 전망이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국내 바이오 업체의 주가 상승과 유럽에서의 최초 줄기세포 치료제 승인 소식에 힘입어 국내 줄기세포관련 업체의 주가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줄기세포 치료제에 대해 기대감이 컸던 2012년에는 주가가 비정상적으로 높았지만, 현재는 당시와 비교해 줄기세포 치료제 업체의 펀더멘털이 훨씬 더 좋다"고 말 했다.

시총 1위인 다음카카오 역시 '핀테크' 로 주목받는 분야여서 관심이 높다. 스몰캡 담당 애널리스트들은 올해 주목할 분야에 대해 상당수가 핀테크, 사물인터넷 등을 거론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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