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 유럽 디지털시장 위해 100만명 역량교육 실시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구글이 유럽 내 규제대응 차원에서 유럽법인 단일화에 나선다.
25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현재 유럽 지역별로 나뉘어져 있는 유럽 법인을 하나로 통합할 계획이며, 매트 브리틴 전 영국법인 부회장을 단일법인 대표로 임명했다.
구글은 법인 단일화 결정은 세금부터 반독점 문제에 이르기까지 유럽 내 규제 압박이 강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나왔다.
런던에서 유럽법인을 총괄하게 될 브리틴 대표는 법인 단일화로 "구글이 유럽 내 사업 기회와 여건 등에 더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구글은 또 향후 2년에 걸쳐 유럽인 100만명에게 디지털 역량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브리틴 대표는 구글이 장 클로드 융커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추진 중인 "단일 디지털 시장 구축" 계획을 지지한다며 역량 교육을 실시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