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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개혁과제, 이 총리께서 경륜과 리더십으로"

기사입력 : 2015년02월17일 12:26

최종수정 : 2015년02월17일 12:26

국무회의 주재...경제활성화 4대부문 구조개혁 등 당부

[뉴스핌=문형민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7일 "지금 우리 정부가 풀어나가야 할 개혁과제들이 산적해있는데 이완구 총리께서 풍부한 경륜과 리더십으로 잘해나가시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이완구 총리가 참석하는 첫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이제 새 국무총리와 국무위원들께서 다시 한번 심기일전하는 자세로 우리 앞에 놓여있는 많은 개혁과제들을 완수하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해주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올초 국민들께 약속드린 경제활성화와 4대 부문 구조개혁작업 등의 성과창출을 위해 지금부터 더욱 속도감 있게 업무를 추진해 나가야 하겠다"며 "특히 청년일자리 확대와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위해서 현재 노사정위에서 논의 중에 있는 노동시장 구조개선 문제는 3월까지 대타협 방안이 마련돼야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회 공무원연금 개혁 특위에서 논의 중인 공무원연금 개혁도 여야가 합의 한 기한 내에 완료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또한 자유학기제, 일학습 병행제와 같은 교육개혁, 금융개혁 등이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2월 임시국회에서 경제활성화 법안 등 처리도 당부했다. 그는 "설연휴, 대정부 질의 일정 등을 고려해 보면 2월 임시국회 회기도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시급한 경제활성화를 위한 법안들을 이번엔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당정청이 협력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또 "문화창조융합벨트를 통해 문화콘텐츠 산업이 창조경제의 핵심이 될 수 있도록 문화창조벤처단지 등 나머지 거점들도 차질없이 구축해야겠다"며 "융합벨트를 전국의 창조경제 혁신센터와 연계해서 전국 어디에 있더라고 좋은 아이디어만 있으면 전문가들의 조언과 제작에 필요한 시설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네트워크를 잘 갖출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국민이 따뜻하고 안전하고 행복한 설 명절을 지낼 수 있도록 설 연휴 기간 관계기관에서는 교통과 시설안전, 재난대비, 응급비상진료체계 가동, 취약계층 지원 등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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