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유 기자] 유승민 신임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2일 "대통령과 청와대, 정부와 긴밀하고 진정한 소통을 하겠다"며 "무엇이 민심인지, 무엇이 더 나은 대안인지 같이 고민하는 가운데 찹쌀떡 같은 공조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유승민 의원이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원내대표 경선에 참석해 의원들과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이형석 기자] |
유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의원총회에서 149명의 참석자 중 84명의 표를 얻어 이주영 의원을 누르고 원내대표에 당선됐다.
그는 "대통령께서도 청와대 식구들과 (함께) 민심에 더 귀기울여 주시고, 당 목소리에도 귀기울여 달라"며 "함께 손잡고 내년 총선을 반드시 승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더 크고 강한 새누리당을 만들겠다"면서 "오늘부터 제 임기가 끝나는 날까지 혼신의 힘을 다해서 사심 없이, 열심히 잘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계파 간 경쟁구도로 진행된 이번 선거를 의식한 듯 "서로 생각의 차이를 인정하면서 절대 당이 깨지지 않고 서로 대화·소통할 수 있도록 김무성 대표와 최고위원들을 잘 모시고, 앞으로 험난한 1년을 여러분과 함께 가고싶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