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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이슈] 현대리바트, 2월엔 뜬다...'주택착공 봐라'

기사입력 : 2015년01월20일 11:15

최종수정 : 2015년01월20일 11:15

[편집자] 이 기사는 1월19일 오후 1시57분 뉴스핌의 프리미엄 뉴스 안다(ANDA)에서 표출한 기사입니다.

[뉴스핌=이영기 기자] 현대리바트 주가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기 시작했다. 시장참여자가 많이 줄어든 가구업계 경쟁구도 하에서 점포망 확대 효과와 함께 주택산업의 우호적인 환경 조성으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란 기대 때문이다.

(자료:코스콤)


특히 지난 5년간 2월이면 항상 현대리바트 주가가 코스피를 상회했다는 경험 뿐 아니라 이케아의 진출에 따른 영향도 제한적이라는 판단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눈에 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현대리바트 주가는 오후 1시 20분 현재 100원(0.32%)오른 3만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틀 내리고 하루 오르는 패턴이 지속되며 주가가 방향성을 모색하는 양상으로 보인다.

지난해 10월 고점 4만8500원에 비해 35% 이상 하락한 현재 주가 수준은 중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에 초점을 두면 상승 여지가 많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JP모간이 사용한 기법을 이용한 한 계절성 분석에 따르면 현대리바트 주가는 과거 5년간 2월에 코스피 상승률을 능가하는 확률이 100%였고, 평균적으로 4.74% 더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이 같은 주가의 월별 특징적 흐름은 주목할만하다. 계절성을 이용한 투자전략은 그 유용성이 높을 뿐 아니라, 개별종목의 매수시점을 결정하는데 있어 판단 근거가 되는 주요정보 중의 하나이기 때문이다.

박세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계절성에 따른 주가 흐름의 특이성을 이용한 투자전략은 그 유용성이 높고 특히 개별종목의 매수 매도시점을 결정하는 정보로 역할한다"고 설명했다.

펀더멘탈 측면에서도 향후 긍정적인 요소가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가구산업의 구조를 보면 가구 수요가 정체 또는 축소되는 환경에서 가구제조업의 시장탈퇴가 더 많아 기존 기업들의 혜택이 더 많아진 점 때문이다. 스웨덴의 이케아가 한국시장에 적극 진입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남성현 흥국증권 연구원은 "현대리바트를 치킨게임의 수혜자로 보면된다"면서, "시장규모가 축소되는 속도보다 시장참여자가 더 빨리 줄어들 경우가 여기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더구나 이케아 진출의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에서 더욱 현대리바트의 수혜폭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눈에 보이는 관심도와는 달리 이케아의 진입 영향이 높지 않을 것으로 보는 이유로는 유통망 확장속도가 더디고 배송설치비 등을 고려하면 가격경쟁력도 크게 앞서지 않은 가운데 아파트형 비중이 높은 국내거주 환경 특성 등이 꼽힌다.

이런 맥락에서 남 연구원은 2015년 현대리바트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전년대비 15.3%와 42.4% 증가한 7580억원과 566억원으로 추정하면서 목표주가를 5만3000원으로 제시했다.

신규주택 착공실적이라는 눈여겨 봐야할 요소가 하나 더 있다. 통상적으로 신규주택 착공 후 18개월에서 24개월간에 특판가구가 공급되고, 현대리바트의 경우 특판가구가 전체 매출의 1/3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주택산업연구원의 한 연구원은 "신규주택 착공 후 1년반~2년이상이 흘러야 입주가 시작된다고 볼 수 있다"며 "관련 산업의 동향도 이런 시차를 가지고 보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규주택 착공실적을 보면 지난 2013년 3분기부터 2014년 2분기까지 각각 11.7%와 4.0%, 31.5%가 증가하고 있어 현대리바트도 상반기 말부터 그에 상응하는 특판가구 매출 효과가 예상된다.

2월에 가까워지면서 현대리바트의 주가가 상승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되는 대목이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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