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 자금 통해 발사체 생산 능력 확대 기대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우주 발사체 스타트업 이노스페이스가 2일 오전 코스닥 시장에 성공적으로 입성하며, 민간 우주 수송 시대를 여는 '글로벌 우주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포했다.
이노스페이스는 상장을 통해 공모한 자금을 ▲발사체 생산 능력 확대를 위한 설비확충 ▲발사체 경량화 및 재사용성을 위한 연구개발 강화 ▲해외시장 판로 확보 ▲우수인력 유치 등에 활용해 다중 발사 운용을 위한 양산기반 확충과 사업분야 확장의 기틀을 마련하고 글로벌 우주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도약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김수종 이노스페이스 대표가 2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상장기념식에서 코스닥 입성을 축하하며 타북하고 있다. [사진=이노스페이스] 2024.07.02 biggerthanseoul@newspim.com |
김수종 이노스페이스 대표는 "오늘 코스닥 시장에 성공적으로 입성하며, 국내 민간 우주발사체 첫 상장사로서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며 "이노스페이스는 조기 시장 진출을 목표로 우주발사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고객 중심의 안정적인 발사 서비스를 제공해 글로벌 우주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노스페이스는 지난달 20일~21일 양일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공모주 청약에서 1150.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은 약 8조2836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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