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16개 시군 발효....무안·신안 호우예비특보 발효
[광주·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16개 시군에 2일 오후 8시를 기해 강풍특보와 풍랑특보가 발효됐다.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서해 남부와 남해 서부 전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며, 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30~60km/h(8~16m/s)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3.0m로 높게 일고 있다.
고흥, 보성, 여수, 광양, 순천, 장흥, 강진, 해남, 완도, 영암, 무안, 함평, 영광, 목포, 신안(흑산면 제외), 진도, 흑산도·홍도, 거문도·초도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졌다.
강풍폭우에 우산을 짧게 잡은 시민. [사진=뉴스핌 DB] |
바람은 순간 최대 풍속이 55~70km/h(15~2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고 있다.
전남 해안 지역은 3일 오전까지 강한 바람이 지속될 전망이다.
이날부터 3일 오후 사이, 4일 오후부터 바람이 순간 최대 풍속 55km/h(15m/s) 이상으로 강하게 불어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아 3일 오후까지 광주와 전남에 30~80mm, 많은 곳은 최대 100mm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무안과 신안에는 3일 자정부터 오전 6시까지 호우 예비특보가 발표됐다.
광주지방기상청은 "강풍으로 인한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고, 해상에서는 높은 물결로 인해 항해와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