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Anda 중국

속보

더보기

中 상품 및 서비스 24개 항목 가격 전격 자유화

기사입력 : 2015년01월06일 17:07

최종수정 : 2015년01월06일 18:03

가격 체체 일대 개혁, 증시 수혜주에 시선

[베이징= 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중국정부가 24개 항목의 상품 및 서비스가격을 자유화(개방)하기로 하면서 관련분야의 테마주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중국 금융투자 기관 및 시장 분석가들에 따르면, 국가발전 및 개혁위원회(발개위) 등 유관 부처는 24개 항목의 상품 및 서비스가격을 개방하고 1개 항목의 가격결정권을 하급기관으로 이양한다는 내용의 8개 문건을 지난해 11월 말 이후 잇따라 하달했다.

개방화 조치로 가격이 시장에 의해 결정되는 상품 및 서비스 항목과 예상 수혜주는 다음과 같다.

상품 및 서비스 가격 개방

1. 중국 국내 민간항공 화물운송가격 및 일부 민간항공 여객수송가격 개방

11월 25일 중국 민용항공국과 발개위는 민간항공의 중국 국내 운송가격정책 완비에 관한 통지문을 통해 ‘민간항공 국내선 화물운송가격을 전면 개방하고, 서로 인접한 101개성(省) 간의 주요 교통운송방식과 경쟁하는 단거리항공권가격을 개방한다. 또한 정부권장가를 지속적으로 시행하는 국내 민간항공 항공권 가격에 대해서는 항공운송기업이 국가규정에 따라 가격을 자체적으로 결정하고 조정할 수 있도록 한다'고밝혔다. 

이로써 향후 항공사의 가격결정 및 조정에 유연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되며 시장수급관계 및 경쟁상황을 반영함에 따라 소비자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2. 7개 항목 전문서비스 가격개방

12월 1일 발개위는 서비스 가격 개방에 관한 통지문을 배포하고 ▲외국영사인증 비자 대행▲인증서 보안키 서비스 ▲세관 통계자료 및 데이터 개발▲ 상표등록 등 인증 ▲ 대외(타이완) 통상무역 분쟁 조정 ▲토지가격 평가▲ 부동산가격 평가 등 7개 항목의 전문 서비스 가격을 개방한다고 밝혔다. 소비자에게 더욱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하고, 사회자본이 관련 분야로 유입될 수 있도록 장려하기 위함이다.

3. 지방의 9개항목상품및서비스가격개방

발개위는 12월 2일과 16일각각통지를배포하고▲철도승객및화물운송연계서비스수수료▲우편연계서비스수수료▲회계사서비스▲세무사서비스▲자산평가서비스▲부동산중개서비스▲비(非)보장성주택관리서비스▲주택단지주•정차서비스▲ 일부 변호사 서비스 등 9개 항목의 상품 및 서비스 가격을 개방할 것을 각 지방에 주문했다.

4. 항구의 경쟁적 서비스 요금 개방

12월 16일 교통운수부와 발개위는 공동으로‘항구의 경쟁적 서비스 요금에 관한 통지’를 배포했다. 콘테이너 적재 및 하역가격 개방 ▲선박 쓰레기 처리 및 물 공급 등 서비스 가격 개방 등과 함께 요금산정방식 등의 내용이 담겼다. 교통운수부와 발개위는 또 항구요금 징수에 관한 규칙을 제정하여 항구의 요금 징수행위를 더욱 규범화 함으로써 시장질서를 보호할 방침이다.

5. 담뱃잎 수매가격 자유화

12월 17일 발개위와 국가연초전매국은 담뱃잎 수매가격 개방에 관한 통지문을 통해 연초•향끽미 담배 등 각 품종 및 등급의 담뱃잎 수매 가격을 자유화한다고 밝혔다. 담뱃잎 가격이 자유화되면 중국 농산품 분야에서 정부가 임의로 가격을 결정하는 농산품은 없어지게 된다. 

최저 수매가•목표가 등 방식으로 합리적 가격을 유도함으로써 농업생산자 이익 및 국가식량안보를 보장하고 농업의 건강한 발전을 촉진한다는 것이 목표다.

6. 4개항목의철도운송가격개방

12월 23일 발개위는 일부 철도 운송가격 개방에 관한 통지문을 배포하고 철도 낱개포장 속달화물 ▲철도 소포 운송가격 ▲사회자본 투자의 신규 건설 철도화물 운송가격 ▲여객전용 철도 티켓가격을 개방한다고 밝혔다.

7. 민용 폭파기자재 출고가격 개방 

12월 25일 발개위와 공업 및 정보화부•공안부는 공동으로 민용 폭파기자재 출고 가격 개방에 관한 통지문을 배포했다. 이에 따라 민용 폭파기자재 출고가격이 개방되고 민용 폭파기자재 유통 요율관리가 취소된다. 또 유관부처의직책에 따라 안전감독관리 및사회공공안전통제, 가격행위감독관리등에 대한 관리감독이 강화된다.

이와 함께 발개위는 성급 행정구 내 단거리 파이프 운송가격 관리권한을 성급부처로 이양하기로 했다.

한편, 가격 개방조치가 시행 됨에 따라 교통운수 등 관련 분야 종목의 주가 상승에 호재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증권사들이 꼽은 예상 수혜주로는 ▲중지그룹(中集集團, 000039.SZ) ▲선전공항(深圳機場, 000089.SZ) ▲중신하이즈(中信海直, 000099.SZ) ▲셴다이터우즈(現代投資, 000900.SZ) ▲하이샤구펀(海峽股份, 002320.SZ) ▲바이윈공항(白雲機場, 600004.SH) ▲상하이공항(上海機場, 600009SH) ▲상강그룹(上港集團, 600018.SH) 등이 있다.




[뉴스핌 Newspim] 홍우리 기자 (hongwoor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첫 미국출신 교황… 즉위명 '레오 14세'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미국 태생의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70) 추기경이 8일(현지시간) 제267대 교황에 선출됐다.  가톨릭 역사상 미국인 교황이 탄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바티칸 교황청은 새 교황의 즉위명을 '레오 14세'라고 발표했다. 가톨릭에서 '레오'는 라틴어로 '사자'를 뜻한다. 강인함과 용기, 리더십을 상징한다. 8일(현지시간) 교황에 선출된 레오 14세. [사진=로이터 뉴스핌] 레오 14세는 선출 공식 발표 직후인 오후 7시 20분쯤 바티칸시티 성베드로 대성당 2층 '강복의 발코니'에 등장해 광장을 가득 메운 군중들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감정이 북받힌 듯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탈리아어로 말한 그의 첫 마디는 "평화가 여러분 모두와 함께 하기를(La pace sia con tutti voi)"이었다. 그는 이어 "이 평화의 인사가 여러분의 마음속에 스며들어 여러분의 가족과 모든 사람, 어디에 있든, 모든 민족, 그리고 온 세상에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레오 14세는 이날 시스티나 예배당에서 실시된 콘클라베 이틀째 투표에서 교황으로 선출됐다.  전 세계 70개국에서 모인 133명의 추기경들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참석자의 3분의 2 이상의 지지를 얻는 후보를 탄생시키기 위해 투표를 계속했다.  오전에 실시된 두 차례 투표에서는 선출이 무산됐다. 오전 11시 50분쯤 시스티나 예배당 굴뚝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 추기경단은 오후 4시 투표를 재개했다. 오후 두 차례 투표가 끝나고 결과가 나왔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던 오후 6시 8분쯤 굴뚝에서 흰 연기가 피어올랐다. 이어 성베드로 대성당에서 장엄한 종소리가 울려 퍼졌다. 오후 7시 10분쯤 선임 부제 도미니크 맘베르티 추기경이 성베드로 대성전 발코니에 나와 "하베무스 파팜(Habemus Papam·우리에게 교황이 있다)"을 외치며 새 교황의 탄생을 알렸다.  1955년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난 레오 14세는 1982년 사제로 서품했다. 이후 성직자로서의 경력 기간 대부분을 남미 페루에서 보냈다. 2015~2023년까지 페루 북서부 치클라요에서 주교로 재직했다. 2015년에 페루 시민권을 취득했기 때문에 이중 국적을 갖고 있다.  그는 성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소속이다. 이 수도회가 교황을 배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임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2023년 그를 추기경으로 임명하고 교황청 주교성 장관에 앉혔다. 신임 주교 선발을 관리·감독하는 자리이다. 그는 프란치스코 교황을 가까이서 보좌하며 그의 개혁정책 추진을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신학적으로는 중도 성향으로 분류된다. 프란치스코 교황 시절 갈등이 심했던 보수와 진보 세력 사이에서 균형을 잡을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그가 첫번째 미국인 교황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은 정말로 영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얼마나 흥분되는 일이고, 우리나라에 얼마나 큰 영광인가"라며 "교황 레오 14세를 만나길 고대한다. 매우 의미있는 순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ihjang67@newspim.com   2025-05-09 04:20
사진
김문수,대선후보 지위 확인 가처분 신청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오전 법원에 대통령후보자 지위 인정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  김 후보는 이날 KBS에 출연해 "대통령후보 지위 확인 가처분 신청을 서울남부지법에 냈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합법적인, 정당한 절차를 거친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인 제가 있는데 지금 무소속 한덕수 후보하고 빨리 단일화를 하라고 한다"며 이유를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5.05.08 yooksa@newspim.com 국민의힘 지도부는 오는 10일 또는 11일 제6차 전당대회를 소집한다고 공고했다. 당 지도부는 오는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대선 후보 등록이 마감되기 전 단일화를 마쳐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날 서울남부지법에서는 국민의힘 책임당원이 신청한 '전당대회 개최 금지 가처분 신청' 심문기일이 진행됐다. 이들은 국민의힘이 김 후보에 한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한 압력을 행사하기 위해 전당대회를 연다고 보고 있다.  김 후보는 현재 단일화 문제로 당 지도부와 갈등하고 있다. 김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토론회에 참가해 "무소속 등록도 안하겠다는, 입당도 안하겠다는 그런 사람을 상대로, 유령과 단일화하라는 이것은 올바른 정당민주주의냐, 저는 알 수 없다"고 비판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5-08 17:1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