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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주말 미·중 무역 협상 주목하며 혼조 마감

기사입력 : 2025년05월10일 05:28

최종수정 : 2025년05월10일 05:28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9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주말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을 앞두고 투자자들은 회담 결과에 주목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9.07포인트(0.29%) 하락한 4만1249.38에 마감했고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03포인트(0.07%) 내린 5659.91에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0.78포인트(0.00%) 상승한 1만7928.92로 집계됐다.

주간 기준으로 다우지수는 0.2% 내렸으며 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0.5%, 0.3%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주말 사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진행되는 미·중 무역 협상에 주목하고 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중국 측 협상단을 만나 양국의 무역 정책을 논의한다.

미국 정부는 중국산 제품에 145%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중국은 이에 대한 보복 조치로 미국산 수입품에 125%의 관세를 부과 중이다 .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에 대한 관세가 80%가 적절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이 미국 상품에 시장을 개방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이후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일방적으로 대중 관세를 인하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로이터 뉴스핌]

아메리프라이즈의 러셀 프라이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이 주요 초점이며 오랜 기간 개선이 필요했던 무역 관행들로 인해 그로 인한 파급 효과가 가장 클 것"이라고 말했다.

프라이스 이코노미스트는 "양측이 최소한 같은 자리에 앉아 있다는 점에서 어떤 방향으로든 전개될 수 있다"며 "이 만남이 단지 서로를 더 잘 알아가기 위한 자리인지, 아니면 실제 협상에서 진전을 이루기 위한 것인지는 두고 봐야겠지만, 상황은 어떻게든 흘러갈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날 공개 발언에 나선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은 관세로 인한 경제 불확실성을 언급하며 통화정책에 신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블룸버그 TV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연준의 정책은 좋은 위치에 있다"며 "무역 정책과 그 영향에 대한 더 많은 데이터와 정보를 수집한 뒤 다음 정책 단계를 결정하자"고 말했다.

아드리아나 쿠글러 연준 이사도 별도의 인터뷰에서 "경제가 건강한 상태이기 때문에 인플레이션 압력을 완화하는 데 시간을 갖고 다음 단계를 고민할 수 있다"고 밝혔다. 두 사람 모두 현재 금리 수준이 경제활동에 일정한 제약을 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관세가 인플레이션을 높이고 경기를 둔화하면 연준의 금리 결정도 어려워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마이클 바 연준 부의장은 "관세는 인플레이션을 높이면서 동시에 고용시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인플레이션과 실업률이 동시에 오를 경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곤란한 상황에 놓일 수 있다"고 말했다.

특징주를 보면 여행 플랫폼 익스피디아는 예상보다 약한 실적에 7.30% 하락했다. 차량공유업체 리프트의 주가는 전년 대비 흑자 전환과 자사주 매입(바이백) 프로그램을 발표하면서 28% 급등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주말 대중 무역 협상 분위기와 13일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지표에 주목할 전망이다. 특히 4월 CPI는 관세 영향이 다소 반영될 수 있어 주목된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이코노미스트들은 금요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관세는 4월부터 인플레이션 지표에 영향을 주기 시작할 것이며, 5월과 6월에는 보다 뚜렷한 증거가 나타날 것"이라며 "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은 일시적일 것으로 보이지만 그에 대한 확신은 낮다"고 설명했다.

미 국채 시장은 미·중 무역 협상을 지켜보며 보합 흐름을 보였다.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전장과 비슷한 4.374%를 가리켰다. 30년물 금리 역시 전날 수준인 4.833%에 거래됐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미 달러화는 하락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 지수)는 전장보다 0.27% 내린 100.37을 가리켰다. 유로/달러 환율은 0.23% 오른 1.1254달러, 달러/엔 환율은 0.40% 하락한 145.22엔을 각각 나타냈다.

유가는 미중 무역 협상에 대한 기대로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배럴당 1.11달러(1.9%) 오른 61.02달러에 마감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7월물은 1.07달러(1.7%) 상승한 63.91달러를 기록했다. 주간 기준으로 WTI와 브렌트 선물은 4% 상승했다.

국제 금값은 미 달러화가 하락하면서 반등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 6월물은 장중 트로이 온스(1ozt=31.10g)당 전장보다 1.1% 오른 3344.00달러에 마감했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 전장보다 2.85% 내린 21.84를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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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0일 2차 소비쿠폰 기준 나온다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행정안전부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기준을 이르면 내달 초 발표할 예정이다. 상위 10% 구분 기준은 부동산 및 금융소득 등을 살펴 이달 중 기준 수립 준비에 나선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 행정안전부에서 열린 민생회복 소비쿠폰 간담회에서 "9월 10일 정도에 2차 (소비쿠폰) 기준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실장에 따르면 2차 지급 기준 준비는 이달 중 시작된다. 그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을 만나 기준을 짜야 한다"며 "2021년 사례를 보면 1인가구는 특례를 가산했고, 맞벌이가구는 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한국신용데이터(KCD)가 4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카드 매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자영업자 매출 증감률은 전주 대비 평균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가능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5.08.04 ryuchan0925@newspim.com 한 실장은 "고액 자산가인데 건보료만 적게 내는 경우도 있다"며 "(행안부의) 부동산 데이터나 국세청 금융소득 데이터를 활용해 직장 가입자 중 고액 자산가를 선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7일까지 소비쿠폰 지급 현황에 따르면 전체 신청자는 4818만명으로, 전체 지급대상자의 95.2%가 신청을 마쳤다. 지급액은 8조7232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용 현황은 신용·체크카드 지급액 5조8608억원 가운데 절반가량인 3조404억원(51.9%)이 소비됐다. 이날 처음 공개된 지역별 신용·체크카드 소비율을 보면 서울보다 지역이 높은 편이었다. 제주가 57.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천 54.7%, 울산 54.6%, 광주 54.5%, 충북 54.1%, 대전 54.0%, 부산 53.7% 등이었다. 한 실장은 "비수도권에 3만원·5만원 더 준 부분도 있지만, 지역 영세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져 의미 있는 숫자"라며 "10%포인트(p) 차이는 아니지만 2~3%p라도 높은 것은 그만큼 비수도권이 어려웠다는 방증이자 (소비쿠폰이) 사용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2차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예산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 실장은 "사업 전체 13조9000억원 가운데 1조8000억원만 지방(예산)이고 나머지 12조1000억원가량이 국비다"라며 "(국비에서) 8조1000억원을 먼저 내렸고, 기획재정부 협조를 구해 이달 중순 정도에 4조1000억원을 조속하게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자료=행정안전부] 2025.08.08 sheep@newspim.com 한 실장은 "(소비쿠폰 2차 지급에 앞서) 지방채 발행이 필요 충분 조건은 아니고 충분조건 정도 될 것"이라며 "(지방재정법 통과는) 9월 본회의까지 하도록 목표를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는 민생쿠폰 관련 연구용역 예산 2억원도 담겼다. 소비쿠폰 등 현금성 지원에 대한 효과를 철저하게 분석한다는 취지다. 한 실장은 "민생쿠폰 추경에 연구용역비 2억원이 담겼다"며 "과거 2020~2021년 효과가 있냐 없냐 등 많은 비판이 있었다. 연구 용역을 제대로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세정책연구원이나 KDI 등과 연구한다는 것이 행안부 현재 계획이다. 행안부는 하나로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이날 밝혔다. 그간 도서산간지역 소비쿠폰 사용처가 제한적이라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한 실장은 "면 단위에서 동네에 마트 등이 전혀 없는 경우가 있어 하나로마트 121곳에서 현재 사용 가능하다"면서도 "현장을 가 보니 마트가 있어도 너무 영세해 고기나 채소 등 신선식품을 사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현재 시장·군수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하고 있고, 빠른 시일 내로 하나로마트 사용처를 추가 지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실장은 또 "추가 소비 진작 대책을 관계부처와 많이 만들고 있다"며 "행안부는 수도권 기업, 공기업, 관공서 등과 비수도권 간 자매결연을 맺는 소비진작 대책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8-0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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