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백악관 "트럼프, 일방적으로 대중 관세 인하 안 할 것"

기사입력 : 2025년05월10일 03:19

최종수정 : 2025년05월10일 03:19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백악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방적으로 대중 관세를 인하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9일(현지시간) 이같이 밝히고 "그것은 대통령이 던진 수치이며 우리는 이번 주말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을 통해 "중국에 대한 80%의 관세가 적절해 보인다"며 "이것은 스콧 B에게 달렸다"고 밝혔다. 스콧 B는 이번 주말 스위스 제네바에서 중국 측을 만나 무역 협상을 개시하는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을 가리킨다.

중국산 재화에 대한 80%의 관세는 현행 145%보다는 낮지만, 여전히 양국의 교역을 압박하는 수준으로 평가된다. 이는 전날 무역 체계 합의 후 미국이 영국에 적용하는 기본 관세 10%보다도 훨씬 높다. CNBC는 80%의 수치가 중국에 적용할 장기적인 관세율인지는 불분명하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게시글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은 시장을 미국에 개방해야 한다"며 "이것은 그들에게 좋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폐쇄된 시장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미 무역대표부(USTR)에 따르면 중국은 무역의 최대 교역국이다. 지난해 미국은 1435억 달러의 재화를 중국에 수출했으며 4389억 달러를 수입했다.

베선트 장관과 함께 중국과 무역 협상을 벌일 예정인 제이미슨 그리어 USTR 대표는 전날 이번 주말 회담이 완전한 무역 협상 타결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그리어 대표는 이번 논의가 앞으로 그 이상의 무언가의 기반이 될 안정성을 제공해 주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5.09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