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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중국증시 이런 주식이 뜬다, 2015 기대주 종목 대해부(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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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강소영 기자] 

[그래픽=송유미 미술기자]
2015년 을미년 중국 거시경제 전망은 밝지 않다. 경제개혁의 기치 아래 중국 정부는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7% 초반으로 낮출 가능성이 크다. 올해 중국 경제는 양적 성장시대를 마감하고, 질적 성장의 새로운 시대 진입을 위한 개혁의 '인내와 고통'을 감내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엄동설한에도 꽃은 피는 법'.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비약적 성장이 기대되는 산업도 있다. 지속 가능한 발전과 질적 성장의 동력이 될 신흥산업이 바로 그것이다. 중국 정부는 각종 정책 지원을 통해 신흥산업 부흥을 지원 사격하고 있다. 중국이 적극적으로 육성하려는 신흥산업은 최첨단 기술을 이용하고, 환경보호에 유리하며, 고부가가치 서비스를 제공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런 특징을 가진 대표적인 산업중에 로봇산업·스마트자동차·증권업·모바일결제·해운항만·창고 물류업 등이 있다. 

◆ 인더스트리 4.0의 '기수'  로봇산업

중국은 로봇산업을 13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13.5규획, 2016~2020년)의 중요 육성 산업으로 편입하고, 관련 시장 활성화에 시동을 걸었다.

중국의 정보화 산업이 초고속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대부분 소비산업에 집중돼있고 산업계의 IT기술 응용력은 상당히 낮은 수준인데, 중국 정부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앞으로 로봇산업을 집중적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2013년 중국의 제조업 종사자 1만 명당 로봇기계 사용량은 25대로 전 세계 평균 58대보다 턱없이 낮았다. 설비 자동화율이 높은 일본,독일과 한국과도 큰 차이가 난다.

2014년들어 중국의 공업용 로봇시장은 비약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2013년보다 시장규모가 30% 이상 늘어나 일본을 제치고 세계 최대의 공업용 로봇시장이 됐다.

이 같은 발전 추세는 2015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국이 독일의 '인더스트리 4.0'을 자국 제조업 혁신에 적용하기로 하면서 공업용 로봇 산업의 발전이 더욱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2014년 10월 리커창(李克强) 총리는 메르켈 독일 총리와 인더스트리 4.0 분야의 협력 내용이 포함된 중·독 협력행동강령 110개 조를 체결했다. 독일의 인더스트리 4.0은 사물인터넷을 제조업 공장에 적용하는 제조업의 혁신을 가리킨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도 2014년 9월 중국 양대 '싱크탱크'인 중국사회과학원과 중국공정원의 원사(院士, 국가가 인정하는 최고위 연구원) 대회에서 "로봇혁명이 제3의 산업혁명의 시발점이 될 것이고, 중국은 세계 최대의 로봇시장으로 도약하게 될 것"이라고 밝혀, 앞으로 중국이 로봇산업 육성에 주력할 것임을 시사했다.

중은국제(中銀國際, BOC International)는 로봇사용 대수를 기준으로, 2020년 중국의 로봇사용량이 전 세계 평균 수준에 도달하면 중국 로봇시장의 규모가 250억 위안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로봇 본체와 관련 시스템 시장을 더하면 전체 시장 규모가 1000억 위안(약 17조 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2015~2020년 중국의 로봇 수요량은 총 60만 대로 연간 10만 대씩 늘어날 전망이다.

중국 정부는 로봇시장 활성화화 함께 국산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어, 로봇 관련 중국 기업의 성장도 기대된다. 자본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로봇 테마주는 기기인(機器人, 300024.SZ), 침양기상(沈陽機床, 000410.SZ), 람영장비(藍英裝備, 300293.SZ) 등이 있다. 

◆ 자동차 시장의 새로운 중심 스마트자동차

[출처: DESAY SV AUTOMOTIVE]
중국의 자동차 보유량 급증, 스마트폰과 무선인터넷 보급률 증가. 여기에 IT기업의 새로운 '먹거리' 확보 경쟁이 더해지면서 중국의 스마트자동차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관련 업계는 2015년 중국 스마트자동차 시장이 본격적인 성장기에 진입해, 시장 규모가 1000억 위안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13년 말 중국의 자동차 보유량은 1억 3700만 대에 달했다. 전 세계 자동차 보유량의 1/10에 해당하는 수치다. 스마트자동차 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엄청나다는 의미다. 스마트자동차 시장의 가능성을 확인한 IT업계의 시장 진출도 이어지고 있다. 바이두(百度), 텐센트(騰訊) 등 중국의 대형 IT기업은 2014년 스마트자동차 관련 기업과 협력, 시장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2014년) 4월 애플과 구글이 각각 스마트자동차 프로그램을 발표하면서 중국에서도 스마트자동차 산업이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9월 텐센트는 디지털 지도 제작업체 사유도신(NAVINFO, 쓰웨이투신, 002405.SZ)과 함께 스마트자동차 솔루션인 '위드라이브(WeDrive)'를 발표했다.

10월에는 엔진의 온도, 공기주입량, 배기가스의 산소농도 등의 차량과 운행 데이터 분석과 위치 정보 서비스 기능을 지원하는 스마트자동차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기기 '루바오박스(路寶盒子)' 를 정식 출시했다.

텐센트는 인민보험공사(PICC) 등 자동차와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기업과 스마트자동차 시장 진출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바이두도 위치정보·라디오 청쥐 등 기능을 탑재한 소프트웨어 카넷(CarNet)을 출시했고, 무인자동차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밖에 알리바바도 상하이자동차와 함께 스마트자동차 소프트웨어 개발에 나섰다.

자동차 업계 전문가들은 중국의 자동차 판매량 증가 속도가 둔화되면서, 앞으로 자동차 시장의 중심이 자동차 제조·판매 이후의 서비스 시장으로 옮겨갈 것으로 전망했다. 그중 스마트자동차 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가장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스마트자동차 시장 확대에 따라 증시에서는 완성차 생산업체, 관련 설비 제조업체, 프로그램개발과 운영 업체 등 업종이 테마주로 몸값이 상승중이다. 대표적인 종목으로는 상하이자동차(上汽集團, 600104.SH), 성로통신(盛路通信, 002446.SZ), 금고고빈(金固股份, 002488.SZ), 영지련(榮之聯, 002642.SZ) 등이 있다. 

◆ '혁신'으로 제2의 도약기를 맞는 증권산업 

2014년 중국 A주 상승세 속 최고의 '스타주' 였던 증권업계는 2015년에도 몸값이 치솟을 전망이다. 중국 증시의 활황장 진입이 유력한 가운데, 증권사의 혁신 노력과 무위험이자율 하락이 더해져 올해 증권사는 실적이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 증권업계는 2006년 이후 극심한 부침을 겪어 왔다. 2006~2007년 증시 사상 최대 활황장 속에서 호황을 누렸지만, 2008~2012년 A주 거품 붕괴 후 증권사도 침체를 면치 못했다.

당시 중국 증권사의 수익구조는 중계수수료 수입에 치중돼있었다. 2002년 증권 당국이 중계수수료 자율화에 나서면서 업계간 경쟁이 치열해졌고 증권사 수익구조도 악화됐다.

그러나 2013년 실적 악화 개선을 위한 자구책 마련과 서비스 혁신으로 증권업계는 전기를 맞았다.

2014년 국금증권, 중산증권 등 증권사의 인터넷 금융 시장 진출 등 돌파구 마련으로 증권사의 회생이 시작됐고, 상하이거래소가 12월 1일부터 공모주 청약에서 신용 거래와 대주 거래를 허용하는 등 증권사 수익구조 다양화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쩡쑤펀(曾素芬) 흥업증권 애널리스트는 현재 중국 증권업계는 1980년대 미국의 상황과 매우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미국은 1975년 중계 수수료 자유화에 나섰다. 이후 미국 투자은행의 수수료 수입이 급감했고, 위기의식을 느낀 투자은행들은 시장조성자, 인수합병, 파생상품 등 새로운 사업 '먹거리' 찾기에 나섰고, 이 과정에서 미국 투자은행은 질적 양적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 골드만삭스와 JP모건 등 유명 투자은행도 이 시기에 탄생했다.

자오원차오(繳文超) 평안(平安)증권 애널리스트도 중국 증권사의 주요 수익원을 중계, 투자와 신용거래로 나누고 이중 중계업무의 수익이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대신 신용·대주거래, 주식담보대출 등 신용거래 업무 강화를 미래 중국 증권업이 나아가야 할 길로 제시했다.

관련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신용거래 융자잔액은 2013년 말  3456억 위안에서 2014년 12월 25일 기준 9223억 위안으로 1년 동안 5767억 위안이 늘었다. 중국 주요 대형 증권사의 신용거래 금리는 8.6% 수준으로, 2015년 신용융자 거래규모가 전혀 늘어나지 않는다고 가정해도 증권사는 올해 798억 3900만 위안의 이자소득을 거두게 된다.

자오원차오는 올해 A주가 지난해의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2015년 신용·대주거래 융자잔액이 1조 2000억~1조 5000억 위안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저금리 기조 속에서도 증권사에 막대한 이익을 가져다주는 중요한 수익원이 될 것이다. 자오 애널리스트는 2015년 증권사의 순이익 증가율이 60% 이상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국유기업 개혁과 관련이 있는 증권사 주식에 관심을 기울일 것을 권유했다.

국유기업 개혁 소재의 증권사 주식에는 동북증권(東北證券,000686.SZ), 국원증권(國元證券, 000728.SZ), 서부증권(西部證券, 002673.SZ), 산서증권(山西證券, 002500.SZ), 동오증권(東吳證券, 601555.SH), 국금증권(國金證券, 600109.SH), 화태증권(華泰證券, 601688.SH) 등이 있다. <下편에 이어짐>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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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업무보고 논란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청와대 영빈관에서 5일 열린 외교·안보 분야 정부 부처의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과 업무보고 발언이 논란을 빚고 있다. 이날 정 장관의 발언 중에는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책으로 추진하겠다고 공언한 것이 있는가 하면 사실 관계에 맞지 않은 설명도 있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공개적으로 신중을 기해 달라고 경고했고,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상주의적 희망에 근거한 비현실적 구상'이라는 비판을 내놨다. 그동안 정 장관의 대북 정책 관련 발언이 물의를 빚은 적은 여러 번 있지만 대통령과 유관 부처 장관이 공개적으로 부정적 입장을 표명한 것은 이례적이다. 정 장관의 무리한 대북 접근법과 월권을 제어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지난달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통일부] 2026.07.23 ◆통일부 장관 권한 넘어선 주장 정 장관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을 설명하면서 이재명 정부 2년차 핵심 과제로 상호 존중·평화적 갈등 해결·핵 없는 한반도 등 3대 기본 방향을 제시했다. 정 장관은 "대결과 혐오의 언어는 멈춰야 한다"면서 주적 용어 대체를 주장했다. 지난 25년간의 CVID(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 구도는 이미 무너졌다고도 했다. 또 "현 시점에서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는 데 힘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정 장관은 또 "정전 체제를 평화 체제로 바꾸는 논의에 착수하겠다"면서 "북·미 정상회담 견인과 함께 4자 대화의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구상에 대부분 제동을 걸었다. 이 대통령은 "평화공존 정책이 정치적으로 악용되는 측면이 있다"며 "많이 조심하셔야 한다"고 지적했다. 북한을 다른 이름으로 불러야 한다는 주장에는 "표현에 꼬투리가 잡혀 정쟁으로 휘몰아 들어가면 원래 하고자 했던 데에서 오히려 나쁜 상황이 초래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대통령은 남북 신뢰 구축을 위해 9·19 군사합의를 선제적으로 복원해야 한다는 정 장관의 주장에 대해서도 "우리의 선의대로 하는 게 과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플러스냐, 결론적으로 약간의 의문이 들 때도 있다"며 부정적으로 반응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업무보고 사후 브리핑에서 정 장관이 언급한 '4자 회담'에 대해 "이상주의에 근거한 어떤 희망이라 하더라도 그건 아직 조율되지 않은 방법"이라며 "여러분들께서 디스카운트해 주시면 좋겠다"고 선을 그었다. 정 장관이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EEF)'을 언급하며 "정부 차원에서 (참석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언한 데 대해서도 조 장관은 "그것은 외교부의 몫"이라며 "아직 거기까지 진도가 나가지 않았다"고 잘랐다. 정 장관이 이날 소개한 대북 구상과 설명은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았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 특히 주적 표현 대체와 국호 사용, 9·19 군사합의 복원, 4자회담 추진 등은 통일부 장관이 결정할 사안이 아니어서 월권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업무보고를 듣고 난 뒤 "여기 업무보고에 발표했다고 승인난 건 아니다"라고 재차 확인했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정 장관의 발언 내용은 대부분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거쳐 결정된 사안이 아닌 정 장관의 개인적 생각에 가깝다"며 "안보 관련 부처 장관이 정부의 공식 정책이 아닌 사안을 추진하겠다고 업무보고를 하고 대통령의 면전에서 '국군통수권자가 나서야 한다'고 주장한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통일 외교 국방 등 외교 안보 부처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8.05 ◆시대착오적 접근, 대북 인식 오류 더욱 문제인 것은 정 장관의 이같은 주장이 현 시점에서 이미 참고가 될 수 없는 과거의 경험 또는 사실과 다른 인식에 기반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 장관이 주장하는 구상은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북한의 전략과 한반도 및 국제 정세를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정 장관이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지 못한다"고 언급한 것은 지금까지의 대북 접근법을 호도하고 있다. 북핵 위기 발발 이후 지금까지 모든 핵 협상에서 한국이나 미국은 북한에 선비핵화를 공식적으로 요구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지금까지의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한·미가 상응하는 대가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1994년 북·미 제네바 기본합의는 핵시설 동결과 중유 제공의 교환이었다. 2005년 9.19 공동성명도 북한의 비핵화 조치의 모든 단계에 상응조치를 제공하는 '행동 대 행동' 원칙이 적용됐다. 대북 협상에 관여했던 한 전직 관료는 "모든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한·미가 제공하는 상응조치를 어떻게 정교하게 배열하느냐가 관건이었다"면서 "정 장관의 발언은 지금까지 한·미가 북한에 먼저 핵을 포기해야 대화할 수 있다는 정책을 고수해 현 상황에 이르게 됐다는 잘못된 인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 장관이 "지난 25년간의 CVID 구도가 무너졌다"고 말한 것도 비핵화의 개념에 대한 이해 부족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북핵 문제에 정통한 외교 소식통은 "어떤 명칭을 붙이든 핵을 제거한 뒤 이를 검증하고 재발 방지 조치를 하는 것은 비핵화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하는 기본적 절차"라며 "CVID는 안 된다고 말하는 것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를 검증도 하지 않고 언제든 되돌릴 수 있도록 합의하자는 말과 같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이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2026년 하반기 업무보고 사후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8.05 gdlee@newspim.com ◆안보 리스크 키우는 통일부 장관 정 장관은 지난해 취임 직후부터 청와대와 외교부를 제치고 통일부가 북한과 관련된 모든 정책을 주도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면서 단독 질주를 거듭해왔다.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 주장을 변형한 '평화적 두 국가'를 지향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이에 문제점을 지적하는 목소리를 무시했다. 외교부가 미국과 북한 문제를 논의하는 것에 대해 "한반도 정책과 남북관계는 주권의 영역이며 동맹국과 협의의 주체는 통일부"라고 주장해 물의를 빚었다. 문재인 정부 시절 한·미 워킹그룹이 남북관계 파탄 원인이었다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폈다. 지난해 업무보고에서는 국제정세를 감안하지 않고 남북대화 재개에만 초점을 맞춘 비현실적 내용으로 논란을 빚었다. 정부 내 조율도 거치지 않고 독자 대북제재인 5·24 조치를 해제하고 9·19 군사합의 비행금지구역 복원을 추진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지난 4월에는 평안북도 구성시에 우라늄 농축 시설이 있다고 말해 파장을 일으켰다. 미국은 이 발언을 계기로 한국과 대북정보 공유를 제한했다. 이 조치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장관이 이처럼 정부의 공식 결정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부 정책인 것처럼 주장하며 좌충우돌하는 배경에 대해 여러가지 해석이 나온다. 북한 문제에서 조기에 성과를 거둬야 한다는 조급증과 자신의 존재감 과시 욕구가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일각에서는 정 장관이 2007년 민주당 대선후보였을 때 이재명 대통령이 캠프에서 비서실 부실장으로 활동한 전력이 있다는 것을 들어 "정 장관이 아직도 이 대통령을 아랫사람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내놓기도 한다. 한·미 관계와 북한 문제를 오래 다뤘던 전직 관료 출신의 한 전문가는 "정 장관 취임 후 지금까지의 언행은 잘못된 현실 인식에 따른 독단과 앞서 가기, 월권 등으로 점철돼 있다"면서 "통일부 장관이라는 중요한 직책에 있으면서 스스로 안보 리스크를 키우는 역할만 했다"고 비판했다. opento@newspim.com 2026-08-06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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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경상수지 최대 흑자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지난 6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가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정보기술(IT) 품목 수출 호조로 월간 상품수출이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선 영향이다. [자료=한국은행]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26년 6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6월 경상수지는 497억3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전월(386억1000만달러)에 이어 두 달 연속 월간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1910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경상수지 흑자를 견인한 것은 상품수지다. 6월 상품수지는 478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를 다시 썼다. 국제수지 기준 상품수출은 1123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84.5% 증가하며 월간 기준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상품수입은 644억8000만달러로 38.6% 늘었다. 통관 기준으로는 반도체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96.9% 급증했고 컴퓨터·주변기기(SSD)는 282.7% 증가했다. IT 품목 수출은 160.4% 늘었으며 비IT 품목도 ▲석유제품(47.5%) ▲화공품(18.6%) ▲철강제품(17.9%) ▲승용차(6.1%) 등을 중심으로 18.6% 증가했다. 통관 기준 수입은 ▲원자재(30.5%) ▲자본재(35.3%) ▲소비재(16.4%)가 모두 늘었다. 서비스수지는 12억9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해 전월(-10억9000만달러)보다 적자 폭이 확대됐다. 여행수지는 외국인 입국자 증가와 유류할증료 인상 등에 따른 출국자 감소로 4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지만 지식재산권사용료수지는 전월 흑자에서 4억4000만달러 적자로 전환됐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을 중심으로 32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전월(21억7000만달러)보다 흑자 폭이 확대됐다. 배당소득수지는 배당수입이 늘어난 데다 전월 분기배당에 따른 기저효과로 배당지급이 줄면서 25억6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금융계정 순자산은 6월 중 467억1000만달러 증가해 월간 기준 역대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종전 최대였던 올해 3월(369억9000만달러)을 넘어선 것이다. 직접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80억1000만달러, 외국인의 국내투자가 46억3000만달러 각각 증가했다. 증권투자에서는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도세가 이어졌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투자는 차익실현 매도 등의 영향으로 316억1000만달러 감소하며 전월(-310억5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최대 순매도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외국인의 국내 채권투자는 세계국채지수(WGBI) 자금 유입에도 분기 말 만기도래 영향으로 증가 폭이 줄어든 5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내국인의 해외 증권투자는 주식을 중심으로 35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eoyn2@newspim.com 2026-08-0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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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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