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코스피 지수가 장 중반부터 들어온 연기금 매수세에 힘입어 1940선을 회복했다.
22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3.14포인트, 0.68% 오른 1943.12로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개장과 동시에 1930선을 회복한 후 이내 하락세로 전환했지만 오후들어 상승폭을 다시 확대하며 1940선 위로 올라섰다.
장 초반 외국인과 함께 매도에 나서던 기관은 연기금의 주도로 순매수로 돌아섰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341억원, 515억원 매도우위인 반면 기관은 1070억원 규모의 매수우위를 보였다. 연기금은 이날 1045억원 어치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 전기가스업, 은행, 건설업, 의료정밀, 전기전자, 기계, 제조업 등이 상승했다. 증권, 종이목재 업종은 하락했다.
프로그램은 차익, 비차익 거래 동반 매수세로 전체 722억원 규모의 순매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가 1.28% 올랐고 현대차, 한국전력, 포스코, 네이버, 삼성생명 등도 오름세로 마감했다. 장중 한때 10% 이상 급등했던 제일모직은 3.86%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2거래일째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날대비 1.27포인트, 0.24% 오른 536.78에 장을 마쳤다.
시총 상위종목 가운데는 CJ E&M, SK브로드밴드가 각각 7%, 5%대 상승한 반면 최근 급등세를 보였던 웹젠은 하한가로 곤두박질쳤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