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충남 천안에 이어 충북 진천에서도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충북 진천군 이월면 돼지농가에서 구제역 발생 의심신고가 접수돼 조사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이 농가에서 사육하는 돼지는 총 1788마리다. 이 곳은 지난 13일과 15일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돼 확진판정을 받은 농가와 가깝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농가에서 출하를 앞둔 돼지에게 백신을 접종하지 않아 구제역 의심증세가 잇따르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초동 방역팀과 임상검사팀을 투입해 사람과 가축의 이동을 통제하는 등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조치 중”이라고 말했다.
현재까지 충북 도내에서 구제역 확진판정을 받은 곳은 진천 7곳과 증평 1곳 등 총 8곳이다. 또 추가 의심신고가 접수된 곳은 진천군을 포함해 청주, 음성 등 3곳이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