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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드라마 `피노키오` 이종석-윤균상, 납골당에서 멱살 [사진=아이에이치큐(IHQ)] |
‘피노 키오’측은 10일 9회 방송을 앞두고 ‘투명 형제’ 이종석(최달포)과 윤균상(기재명)이 납골당에서 조우하는 스틸 사진을 공개했다. 그러나 분위기는 사납다. 두 사람은 서로이 멱살을 잡은 채 격앙된 모습이다.
무엇보다 이종석은 흐트러짐 없는 눈빛으로 윤균상을 바라보며 이야기하고 있다. 이에 윤균상은 깜짝 놀란 듯 눈을 크게 뜨고 있어 두 사람의 갈등에 관심이 쏠렸다.
한편 지난 8회에서 윤균상은 “다시는 내 근처에 얼씬도 하지마. 기자들은 다 끔찍하고 역겨우니까”라며 기자인 달포에게 분노를 쏟아냈고, 이종석은 자신의 정체를 숨긴 채 아무 말없이 눈물만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한 윤균상은 눈길 속에서 한 소년을 구하며 머리에 피를 흘리고 쓰러졌는데 그 이후 그에게 어떤 변화가 있었을지도 궁금증을 더한다.
이뿐만 아니라 이종석과 윤균상이 함께 있는 장소도 이목을 집중시킨다. 검은 양복을 차려 입은 이종석 모습과 윤균상의 뒤로 보이는 배경을 통해 이 곳이 납골당임을 짐작케 한다. 두 사람이 이곳에서 만나게된 이유도 덩달아 궁금케 한다.
‘피노키오’ 제작사 측은 “지난 8회 방송이 끝난 직후 투명형제 이종석과 윤균상의 엇갈린 운명의 재회에 안타까움을 드러낸 시청자 분들이 굉장히 많았다”면서 “이번 주 방송에서는 투명형제의 이야기가 전환점을 맞는 에피소드가 긴장감 넘치게 그려질 예정이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종석-박신혜-김영광-이유비가 주연을 맡은 ‘피노키오’는 거짓이름으로 사는 남자와 거짓말을 못하는 여자의 청춘 성장 멜로로 매주 수, 목 밤 10시 SBS를 통해 방송된다. 오늘(10일) 밤 9회가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 (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