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유 기자] 여야는 오는 10일 당 대표와 원내대표가 참여하는 '2+2' 회동을 갖기로 9일 합의했다.
'2+2 연석회의'에서는 공무원연금 개혁과 사자방(4대강·자원외교·방산비리)국조, 선거구 재획정 문제 논의 등을 위한 정치개혁특위 구성과 관련한 집중적인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김재원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와 안규백 새정치민주연합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양 원내대표 간 주례회동 직후 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특히 김 원내수석부대표는 브리핑 이후 기자들과 만나 '2+2' 회동의 의제와 관련해 "지난 원내대표간 합의대로 공무원연금 개혁과 이른바 사자방 국정조사, 정치개혁특위 구성과 운영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여야는 오는 15일 소집되는 임시국회 본회의 개회일은 29일로 합의하기도 했다.
또 여야가 합의해 연내에 처리할 사항으로 특별감찰관 추천과 세월호 참사 배·보상법 제정 및 특별조사위원 국회 몫 10인 추천 문제를 꼽았다.
여야는 일몰 규정으로 활동이 종료되는 국회 특별위원회 6개를 연장하는 문제를 논의키로 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 4인과 국회 여성인권보호위원 1인도 29일 본회의에서 투표하기로 합의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