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예산안통과] 여야 주역 '4인방'... "협상의 달인"

기사입력 : 2014년12월03일 10:52

최종수정 : 2014년12월03일 11:08

이완구·우윤근 여야 원내대표, 당내외 입지 굳혀

[뉴스핌=정탁윤 기자]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와 김재원 수석부대표,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와 안규백 수석부대표 등 4명이 새해 예산안을 12년만에 법정기한 내 처리한 주역으로 꼽히고 있다. 이들은 지난 달 6일 예산안 심사 개시 이후 고비고비마다 밤낮으로 접촉해 협상을 진전시켰다. 원래 정치가 협상이란 점에서 '협상의 달인'이란 평가가 나온다.

특히 이번 예산안 심의에서 가장 큰 쟁점중 하나였던 누리과정(3~5세 무상보육)예산 협상 과정에서 이들의 협상력은 빛을 발했다. 지난 달 20일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여야 교문위 간사 사이의 누리과정 국고 지원 합의를 여당에서 번복하는 해프닝이 생긴 것.

이때 사태 수습을 위해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다음날 곧바로 사과하며 야당 의견을 수용할 의사를 밝혔다. 이후 25일 양당 원내대표 주례회동에서 누리과정 예산을 국고에서 편성해 '우회 지원'하기로 합의하며 국회를 정상화시켰다.

▲ (뒷줄 왼쪽부터 시계방향)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 김재원 새누리당 수석부대표, 안규백 새정치민주연합 수석부대표가 2일 새정치연합 원내대표실에서 짜장면을 먹으면서 막바지 협상을 하고 있다. <사진=새정치민주연합>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예산국회 직전 있었던 세월호특별법 협상에 이어 이번 예산안 협상도 진두지휘하며 명실상부 차기 총리 후보 반열에 올랐다. 충남도지사를 역임한 3선의 이 의원은 친박(親 박근혜) 핵심 인사로 꼽힌다. 2009년 박근혜 대통령이 이명박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에 반대할 당시 지사직을 던지며 뜻을 함께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이 대표는 예산안 통과 직후 "국민과의 약속을 지켰다는 점과 아름다운 국회의 전통을 만들었다는 점, 여야가 합의했다는 점 등 몇 가지 의미있는 게 있다"며 "과정은 너무너무 힘들었다. 우(윤근) 원내대표의 결단과 용기, 철학이 없었으면 안되는 것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 원내대표 못지 않게 이번 예산국회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인물은 김재원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다. 누리과정예산 여야 합의를 단번에 뒤집으며 "부총리 위에 부대표"란 말을 낳았다. 김 수석부대표는 지난 2007년 당시 한나라당 대통령 경선 때부터 박근혜 후보를 보좌한 친박계 핵심이다.

이완구 대표가 극찬한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담뱃값 인상 반대 등 당내외 여러 반발을 잠재우며 협상주의자의 면모를 부각시켰다.

변호사 출신인 그는 2004년 17대 총선 때 국회에 입성해 내리 3선에 성공했다. 야권의 대표적인 개헌론자로 독일식 의원내각제 개헌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다. 정책위의장, 수석부대표, 법사위원장 등 당내 요직을 두루 거치며 야권의 차기 리더 중 한 명으로 올랐다는 평가가 나온다.

우 원내대표는 "야당으로선 담뱃값 인상 등 서운한 점과 진통이 있었지만 국회 파행을 막고 12년 만에 기록을 세우는 일에 의원들이 협조해줬다"며 "새로운 역사를 써나가야한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를 도와 세월호법 협상에 이어 예산안 협상도 성공적으로 이끈 안규백 새정치민주연합 수석부대표도 주목받고 있다. 안 수석부대표는 전북 고창 출신으로 비례대표로 18대 국회에 입성했다. 19대 총선에서는 서울 동대문구갑에 출마해 재선에 성공했다. 1988년 평화민주당 공채 1기로 출신으로 당무에 능하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대학생 희망 1위 기업은 '소니·니토리'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소니와 니토리가 뽑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취업정보 사이트 마이나비가 2026년 3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 결과에서 인문 계열에서는 니토리가 3년 연속, 이공 계열에서는 소니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3월 25일까지 실시됐다. 닛케이 전자판 구독 등에 필요한 닛케이 ID 보유자 및 마이나비 주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투표를 요청했다. 인문 계열 2만5163명, 이공 계열 1만256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소니와 니토리 모두 다양한 인턴십을 통해 기업 이해와 커리어 형성을 유도하는 자세가 인기를 유지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니토리는 인테리어 소매업체이자 브랜드로 주력 상품군은 생활 잡화 및 가구다. 1967년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니토리 가구점'으로 창업했으며, 1986년 니토리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케아와 경쟁중이며 '일본의 이케아'라고 불리고 있다. 일본 전역에 8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다. 인문 계열에서는 미즈호FG가 2위를 차지했으며, 아지노모토, 이토추상사, 일본항공(JAL), 양품계획, JTB, 전일본공수(ANA), 반다이, 코나미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공 계열에서는 아지노모토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문·이과 모두에서 인기가 있음을 증명했다. 이어 스카이(Sky), KDDI, 파나소닉, NTT데이터, 미쓰비시중공업, 토요타, 산토리, 덴소 순이었다. 문·이과 모두 상위권에는 단골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공계 상위 5위 기업은 전년과 동일했다. 변화가 제한적인 가운데 인문 계열에서는 양품계획(무인양품 운영사)이 전년 30위에서 6위로 크게 상승했다. 마이나비는 "친숙한 제품을 전개하는 무인양품 브랜드가 지속가능성 경영과 연결된 매장 및 웹사이트의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공 계열에서는 덴소(전년 64위에서 10위), 산토리(전년 25위에서 9위)의 급상승이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는 "기업의 정보 발신 자세가 점차 인기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goldendog@newspim.com 2025-04-15 09:43
사진
하정우 50억 서초동 집 새 주인은 민호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가 자신이 10년간 거주하던 고급 주택을을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본명 최민호)에게 매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주택을 매입한 샤이니 민호(왼쪽)와 매각한 하정우. [사진=뉴스핌] 2025.04.15 moonddo00@newspim.com 15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띠에라하우스 주택은 2023년 5월 50억 원에 거래됐으며, 지난해 8월 최종 소유권 이전 등기가 완료됐다. 매도인은 하정우, 매수인은 샤이니 민호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거래에서는 근저당권이 없는 점에서, 민호가 해당 주택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띠에라하우스는 한남대교 남단, 한강 조망이 뛰어난 위치에 자리한 고급 주택으로 총 15가구가 거주 중이다. 각 세대는 한 층에 단 한 가구만 들어서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전용면적 244.91㎡(약 74평), 공급면적 304.48㎡ 규모로 드레스룸 포함 방 5개와 욕실 3개가 갖춰져 있다. 하정우는 해당 주택을 2013년 5월 27억 원에 매입해 약 11년간 거주했으며 이번 매각으로 약 23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두게 됐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하정우가 이 자금을 지난해 입주한 용산구 고급 주택 '어퍼하우스 남산'의 잔금 납부에 활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정우가 입주한 것으로 추측되는 '어퍼하우스 남산'은 남산 둘레길 인근에 있는 최고급 주거 단지다.   moonddo00@newspim.com 2025-04-15 09: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