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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화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 15회 [사진=KBS 2TV 월화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 15회 캡처] |
지난 1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극본 박필주 신재원, 연출 한상우 이정미) 15회에는 차유진(주원)과 유일락(고경표)을 중심으로 한 RS오케스트라의 환상적인 무대가 펼쳐졌다.
앞서 내부 분열로 방송 취소라는 사상 초유의 위기를 맞이했던 RS오케스트라 단원들은 모두가 합심해 이사회 임원들의 마음을 돌려놓는데 성공했다. 기쁨에 한껏 취한 단원들은 다시 대학축제 공연을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음악에 대한 열정을 다시 불태우기 시작한 유일락이 솔리스트로 나선 이번 무대의 연주곡은 차이콥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차이콥스키의 유일한 바이올린 협주곡인 이 곡은 초연 당시 혹평을 받았지만, 결국에는 그 진가를 인정받은 곡이다. 유진은 처음엔 떨거지라는 오명을 얻으며 무시를 당했지만, 어느 새 누구보다 훌륭한 연주를 해내며 그 실력과 개성을 인정받은 단원들을 떠올렸다.
유진의 신뢰 어린 눈빛과 혼신의 지휘에 자신감을 얻은 일락은 솔로 클라이막스를 완벽하게 연주해냈다. 한편, 유진은 한마음으로 완벽한 하모니를 선보인 단원들을 한 명 한 명 따뜻한 눈빛으로 바라보며 미소지었다.
유진은 단원들과 여러 가지 시행착오를 겪고 소통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제대로 된 인간관계를 배울 수 있었다. 또, 트라우마였던 비행기 공포증까지 극복해낸 유진이 내일(심은경)과 함께 비행기에 몸을 실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트라우마를 극복한 유진과 짤스브루크 콩쿠르에 참가하게 된 내일의 또 다른 도전에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내일도 칸타빌레’는 종영까지 단 1회만을 남겨놓고 있다.
지금껏 음악적 교감을 나누며 함께 성장해온 차유진과 설내일을 비롯 이윤후(박보검), 유일락, 마수민(장세현), 최민희(민도희) 등 청춘들의 꿈의 무대가 주목된다. ‘내일도 칸타빌레’ 마지막회는 오늘 밤 10시 방송.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