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정부측과 인사 교감 마무리
[뉴스핌=한기진 기자] 우리은행 행장후보추천위원회가 구성된 지 15일만에 27일 첫 회의를 연다. 내일(28일) 우리은행 지분 매각 예비입찰을 하루 앞둔 시점이다.
우리은행에 따르면 이번 주 차기 행장 후보에 대해 정부 측과 논의가 있었고, 이날 행추위가 열린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차기 행장 후보 선정 방식과 일정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은행 행추위는 사외이사 3명, 외부 전문가 3명, 예금보험공사 임원 1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됐다.
차기 행장으로는 이순우 행장이 유리하다는 시각이 지배적이었다. 우리은행 민영화가 내년 초로 예정돼 있어 새로운 인물에 대한 필요성이 적은 데다 이 행장이 임기를 단축해 연임하는데 무리가 없을 것이란 이유에서다.
그러나 최근 우리은행 민영화가 이번에도 어렵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새로운 인물들이 차기 행장 후보로 등장했다.
현재 이순우 행장과 이광우 부행장이 경합을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