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우리금융과 합병 후 재상장된 우리은행이 첫 거래일 하한가로 곧두박질 했다.
19일 오전 9시 22분 현재 우리은행은 전일대비 14.94%(2300원) 하락한 1만3100원에 거래 중이다.
우리은행은 평가가격 1만7100원의 최저호가인 1만54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눈 깜짝할 새에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이철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거래 정지시 종가는 1만1900원이었는데, 신규 상장되는 우리은행의 평가가격이 이보다 44% 높은 1만7100원으로 공시됐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평가가격 1만7100원은 올해 예상실적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 0.83배"라며 "최저호가 90%로 형성돼도 0.75배로, 은행 평균 0.6배에 비해 높다"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