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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마감] 소폭 상승…삼성·LG·SK 그룹株 '웃다'

기사입력 : 2014년11월21일 15:53

최종수정 : 2014년11월21일 15:53

경기민감주·낙폭과대주·소외주의 주가 회복 국면

[뉴스핌=고종민 기자] 코스피지수가 강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삼성·LG·SK의 주요 계열사들이 소폭 상승세를 이끌었고 현대차그룹 계열사들은 부진한 모습이었다.

21일 코스피는 전날 대비 6.80포인트, 0.35% 오른 1964.84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86억원, 720억원 어치를 사들였고, 개인은 1513억원 어치 가량 팔아치웠다.

프로그램에서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가 각각 22억원 매도, 1299억원 매수로 전체 1276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기계가 2%대의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화학·전기전자·의약품·철강금속·통신 등이 강보합세를 보였다.

반면 은행·운수창고·섬유의복이 1∼2%대의 내림세를 보였고, 유통·의료정밀·금융업이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의 경우 삼성전자·삼성SDS·삼성생명·삼성화재가 각각 1.07%, 0.50%, 0.42%, 2.01% 상승세를 보였고 SK·SKC&C·SK텔레콤도 각각 1.45%, 2.74%, 0.35% 오름세를 나타냈다.

또 LG·LG화학·LG전자가 5.00%, 1.96%, 4.45%로 동반 급등했다.

반면 현대차·현대모비스·현대글로비스는 각각 1.20%, 0.21%, 2.39% 하락했다.

한편 같은 날 코스닥 지수도 전거래일 대비 4.05포인트(0.75%) 상승한 543.98으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9억원, 106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고, 개인이 329억원의 매도 우위로 장을 마쳤다.

김한진 KTB투자증권 수석연구위원은 "최근 1년간 낙폭이 컸던 경기 순환주가 10월말, 11월초부터 올라오고 있다"며 "오늘 흐름은 그 연장선상에서 중요한 고비를 맞고 있는 듯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오늘 시장이 10월달 패턴을 11월에도 이어질 가능성을 보인 하루"라며 "경기 민감주·낙폭 과대주·소외주 그룹이 조금 더 약진할 수 있는 가능성을 비춰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원이 엔에 비해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원이 달러에 비해 약세를 보이고 있어 최근 환율 시장 흐름은 수출기업들에게 우호적인 환경"이라며 "경기회복을 전제로 이 같은 사실이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들의 급격한 이탈을 막는 요인"이라고 풀이했다.

나아가 "이런 기조가 다음 주에도 지속된다면 2000선을 상향 돌파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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