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17일 국내주식시장에서 코스피 6종목, 코스닥 7종목이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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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시장 상장사 금호산업은 전일 대비 14.79%(2950원) 오른 2만2900원에 마감했다. 호반건설이 금호산업 지분을 장내 매입을 통해 6.16% 까지 늘리면서 인수합병 분쟁 가능성이 부각됐기 때문이다. 업계 일각에선 호반건설에서 금호산업을 인수해 건설, 리조트 부문을 강화하고, 아시아나항공 지분을 매각할 것이라는 루머까지 돌고 있다.
금호산업에 대한 채권단 보유 지분(57.6%)의 우선매수청구권을 가지고 있는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과 인수 경쟁 가능성이 주가 상승 동력으로 풀이된다.
이외에 아티스·범양건영·동부CNI·금호산업우·넥솔론 등이 가격 제한폭까지 올랐다.
코스닥 시장에선 매각과 계약 이슈로 상한가 종목을 접할 수 있었다.
산업용 및 지능형 로봇 생산기업인 동부로봇은 모회사인 동부씨엔아이에서 지분 매각을 한다는 소식에 395원(14.82%) 오른 3060원의 종가를 기록했다.
영어교재 전문업체인 이퓨처는 중국 최대 학원 체인 사업자와 협력을 논의한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 3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밖에 플레이텍, 스틸플라워, 슈피겐코리아, 와이즈파워, 웰덱스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유가증권시장에서 1종목, 코스닥 4종목이 하한가로 집계됐다.
지에스인스트루, 아이에스이커머스, 이디, 해피드림, 플레이위드가 하한가 명단에 이름을 올린 기업이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