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교육부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첨단산업 특성화대학 지원사업' 선정 결과 반도체 분야 9개, 이차전지 분야 3개 총 12개 대학(연합)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첨단산업 특성화대학 지원사업은 지난 2022년 7월 정부의 '반도체 관련 인재 양성 방안'에 따라 대학이 산업계 수요에 기반한 학사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주로 첨단산업 분야 양성체계 구축, 교원 확보, 실험·실습 기반 시설 등을 지원한다.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전경 [사진 = 뉴스핌] |
선정 부문은 개별대학으로 이뤄진 단독형과 대학 연합체로 이뤄진 동반성장형으로 나뉜다.
반도체 특성화대학 단독형에는 ▲가천대▲서강대▲연세대, '동반성장형'에는 ▲고려대-인제대▲아주대-한밭대▲인하대-강원대▲한국공학대-국립공주대가 선정됐다.
비수도권 동반성장형에는 ▲경상국립대-국립부경대▲금오공과대-영남대가 선정됐다.
이차전지 특성화대학은 ▲국립부경대▲전남대▲한양대(ERICA)가 선정됐다.
교육부는 오는 12일까지 평가 결과에 대한 이의제기 등 절차를 마무리한 뒤 최종 선정된 대학에 올해부터 2027년까지 4년간 집중적인 재정 지원을 한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올해는 단독형에는 대학별 45억원, 동반성장형에는 연합별 70억원, 비수도권 동반성장형에는 연합별 85억원, 이차전지에는 대학별 30억원을 지원한다.
심민철 인재정책기획관은 "대학이 산업계 요구 수준에 맞는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규제 개선과 예산지원 등 필요한 지원을 지속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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