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11월 증시전망] 반등 본격 시동..2000 안착은 '아직'

기사입력 : 2014년10월31일 15:25

최종수정 : 2014년10월31일 15:25

유틸리티, 증권주 주목… 환율 변수는 '고민거리'

[뉴스핌=이에라 이준영 기자] 내달 국내 증시는 연말을 앞두고 본격적인 회복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3차 양적완화(QE) 종료 우려감이 대부분 반영되며 코스피의 조정이 마무리되고 있다는 전망이 우세하기 때문이다. 일본은행(BOJ)이 전격 추가 양적완화 결정을 내리면서, 글로벌경제 위험은 좀 더 줄어들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물론 엔화 약세, 원화 강세 흐름 등으로 국내 증시엔 고민거리가 늘었다.

특히 일부 기업실적 불확실성 속에서 코스피가 2000선에 안착하기 까지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31일 뉴스핌이 17개 증권사를 대상으로 11월 코스피  예상밴드를 조사한 결과 상단과 하단 평균이 각각 1890, 2008포인트로 집계됐다.

신한금융투자와 삼성증권, 동부증권, 유안타증권은 지수가 최고 2040~2050선까지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10월 기업 실적 부진과 미국 달러화 강세 속에 한때 코스피는 1900선을 이탈하기도 했지만, 외국인의 매도 완화 속에 본격적으로 반등 시도를 이어나갈 것이란 분석이다.

먼저 3차 양적완화 종료에 따른 여파가 주식시장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다. 이미 최근 두달간 변동성 확대 속에 증시가 조정을 받았고, 지수가 PBR(주가순자산비율) 1배 이하 수준까지 밀리는 등 바닥권까지 하락했기 때문이다.

유승민 삼성증권 투자전략팀장은 "QE3는 경기부양의 성격인데다 성과를 거뒀다는 점에서 주식시장의 관심은 경기, 실적 등에 주목하고 있다"며 "글로벌 총유동성 환경도 과거 QE 종료 직후에 비해 그리 나쁘지 않다"고 설명했다.

임노중 아이엠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는 이미 국제금융시장의 가격변수에 상당부분 반영됐다"며 "유로경제지표 반등과 미국의 고용지표 개선 등으로 세계경기둔화 우려가 완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10월 한 달 간 2조원 넘게 매도공세를 펼쳤던 외국인의 수급도 주목해야 한다. 달러 강세가 속도조절에 진입하면서 외국인의 수급이 이전보다 개선될 것이란 전망에서다.

김지형 한양증권 연구원은 "지난 9월 이후 급격한 달러 강세로부터 외국인 매도가 촉발됐다"며 "미국과 유럽 ,일본의 엇갈린 경기여건과 통화정책을 감안할 때 달러 방향성은 유지될 것으로 보이나 속도조절에 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신흥국에 대한 글로벌 자금의 이탈현상 진정과 함께 국내증시에 대한 외국인의 부정적 수급도 완화될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3분기 실적 발표가 이어지는 가운데 기업 이익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할 것이란 관측이다.

서동필 IBK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유틸리티를 제외한 국내 기업 이익증가율은 모두 마이너스"라며 "이익과 밸류에이션도 함께 조정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유승민 팀장은 "3분기 기업실적이 바닥일 것이라는 전망과 지난해 4분기 실적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국내 기업 자체 성장 동력이나 프리미엄은 없어도 글로벌 경기가 호전될 수 있는 가능성을 주목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업종별로는 차별화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선별적으로 접근하라는 조언이다. 유틸리티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내수 활성화 정책 수혜주와 실적 개선 기대주 등을 중심으로 주목하라는 얘기다.

KDB대우증권은 유틸리티, 제약, 섬유, 은행을 유망 업종으로 꼽았다. 삼성증권도 유틸리티를 중심으로 통신, IT(전기전자)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교보증권은 유틸리티, 자동차, 음식료품, 유안타증권은 통신과 증권에 주목하라고 전했다. 현대증권도 증권과 IT주를 관심있게 지켜보라고 조언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유망종목으로 배당주를 꼽았다.

삼성SDS와 제일모직 상장을 앞두고 삼성 지배구조 관련 주식에 주목할 만하다.

오승훈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삼성SDS 상장 관련해서는 상장후 주가 상승 가능성이 높은 삼성SDS와 지분가치가 부각될 수 있는 삼성물산에 대한 관심을 가지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