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제품군이 인기 비결…피부관리 인식 바꿔
[사진 : 뉴시스] |
미국 내 한국 화장품 인기는 2011년 비비크림이 소개되면서 시작됐다. 비비크림이 히트를 치면서, 로레알, 크리니크, 스틸라, 디올 등 주요 화장품 회사들이 슈사제품을 내놓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NYT는 한국 화장품의 관심은 간편한 비비크림으로 인해 출발했지만 인기는 토너, 에센스, 세럼, 아이크림, 로션, 미스트, 이중 세안제품, 수면 마스크 등 다양한 제품군에 있다고 소개했다.
한국 화장품을 수입해 판매하는 온라인사이트 '피치앤릴리'는 대부분의 고객이 비아시아계이며 달마다 매출이 두배 가까이씩 늘고 있다고 전했다. 신디 김 창업자는 "미국은 화장이 간편하고 빠를수록 좋다고 생각하지만 한국의 사고방식은 종합적이면서 세부적"이라고 말했다.
미국 생활잡지 '리파이너리29'의 메건 매킨타이어는 "한국 화장품이 피부 관리에 대한 우리의 생각을 바꿔놨다"며 "미국 소비자들도 신기술에 호기심을 갖게 됐으며 가격도 적당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