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칸과의 공개 언쟁 때문으로 관측돼
[뉴스핌=김성수 기자] 유명 벤처투자가 마크 앤드리슨이 이베이(종목코드: EBAY) 이사회에서 물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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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앤드리슨이 행동주의 투자가 칼 아이칸과 공개적으로 언쟁을 벌인 것이 사임을 결정하는 계기가 됐다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앞서 아이칸은 앤드리슨과 스콧 쿡 등 이베이 이사 2명을 지목하며 이베이 경쟁 업체들에 경영 조언을 해줬다는 사실을 지적했다.
또 이베이가 지난 2005년 스카이프 인수 후 2009년 매각하는 과정에서도 이들이 개인 이익과 회사 이익이 상충하는 상황을 만들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에 앤드리슨과 쿡은 "거래에 관여하지 않았으며 해당 사안에 대한 의결권도 포기했다"고 반박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