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윤지혜 기자] 경기 성남 판교 공연장에서 발생한 환풍구 붕괴 사고와 관련해 행사 주관사인 이데일리 곽재선 회장이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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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
곽재선 이데일리 회장은 19일 오전 성남시 분당구청 상황실에서 박수영 경기도 행정 제1부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 판교 환풍구 사고 유가족들과 만나 "구조적인 문제와 부주의로 인해 뜻하지 않은 사고가 났다"며 "책임 있는 언론사로서 행사 주관사로서 책임질 일 있으면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또한 곽 회장은 "보상 등 사고 수습에 대한 모든 권한을 사고대책본부에 위임하겠다"며 "이데일리는 물론 개인 장학재단 등을 통해 숨진 피해자의 직계 자녀 대학 학비까지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 주최자 문제를 놓고 경기도·성남시와 논란을 빚고 있다는 질문에 대해서는 "사고 수습 방안을 논의하고자 왔다. 지금 그 부분은 중요한 것이 아니다" 며 "최선을 다해 유족을 위로하고 사고수습 방안을 논의하는 게 최선인 것 같다"고 답했다.
이데일리는 사고 수습 논의를 위해 사고대책본부에 상주 인력을 파견하기로 했다.
지난 17일 판교 공연장 사고로 인해 현재까지 확인된 사상자는 총 27명으로 사망자 16명, 부상자 11명이다.
[뉴스핌 Newspim] 윤지혜 기자 (wisdo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