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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한국전자전서 혁신적인 전자제품 선보인다

기사입력 : 2014년10월14일 10:00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105인치 벤더블 TV부터 셰프컬렉션, 갤럭시노트4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 전시

[뉴스핌=송주오 기자] 삼성전자가 14일 개막한 '제45회 한국전자전(KES 2014)'에서 소비자를 위한 다양한 프리미엄 제품들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나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 최신 기술을 반영한 최신 제품과 함께 스마트홈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기기들을 선보인다.
 
◆초대형 벤더블 TV부터 프리미엄 가전제품까지 총망라

삼성전자는 105형 벤더블 UHD(Ultra High Definition) TV를 국내 시장에 최초로 공개하며 초대형 화면으로 평면과 커브드 화면을 하나의 TV로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시청경험을 전달한다.
 
벤더블 UHD TV는 평면에서 커브드 형태로 자유롭게 변형시킬 수 있어 사용자의 기호에 맞게 사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105∙78∙65형 커브드 UHD TV, 65∙55형 커브드 풀HD TV 등 다양한 커브드 TV 제품군을 선보이며, 커브드 TV와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커브드 사운드바를 전시해 '토탈 커브드 솔루션'을 소개한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커브드 TV를 올해 초 선보인 이후, 48인치부터 105인치에 이르기까지 더욱 다양한 크기와 UHD와 풀HD 해상도 등 다양한 커브드 TV 라인업을 선보여왔다.
  
삼성전자는 '크리에이팅 해피어 홈(Creating Happier Homes)' 이라는 브랜드 철학을 담은 생활 가전 제품도 대거 전시한다.
 
혁신적인 미세 정온 기술로 재료 궁극의 신선함을 살린 '셰프컬렉션 냉장고'는 셰프의 철학을 반영한 셰프 모드, 셰프 팬트리, 셰프 바스켓 등 차별화된 기능으로 건강한 식생활을 제안한다. 혁신적인 수납 방식으로 꾸준히 호응을 얻고 있는 '지펠 푸드 쇼케이스'도 만나 볼 수 있다.
 
국내 최대 청정 면적의 공기 청정기 '블루스카이'의 성능을 체험할 수 있는 공기청정기 코너와 기존보다 60배 강력해진 모터의 진공흡입 로봇청소기 '파워봇'과 '모션싱크 콤팩트', '모션싱크 코드리스' 등 모션싱크 청소기 전 모델을 보고 작동해 볼 수 있는 청소기 코너도 마련했다.
 
이 밖에 김치 맛을 맛있게 유지하는 땅 속 김장독을 최첨단 정온 기술인 메탈그라운드로 구현한 '지펠 아삭 M9000', 세련된 크리스탈 블루 도어와 손으로 빤 듯 깨끗한 세척력의 버블 기능이 적용된 'WW9000’과 '버블샷3' 드럼세탁기, 특허받은 2개의 '다이아몬드 필터'로 실밥과 보풀을 깔끔하게
제거해주는 WA7000 전자동 세탁기도 소개한다.
 
아울러 유럽의 유명 일러스트 작가들이 ‘WW9000’ 드럼세탁기와 모션싱크, 파워봇 청소기를 소재로 ‘아트 갤러리’ 작품들도 선보이며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전해준다.
 
◆스마트홈 체험 서비스, 갤노트4·기어VR 등 최신 제품 전시

삼성 스마트홈 전시 공간은 댁외 공간, 거실, 부엌 순으로 구성해 일상 가정과 유사하게 관람할 수 있게 마련했다.
 
세이프티 서비스는 도어락과 스마트폰, IP 카메라를 연동해 집 밖에서 집안을 모니터링하고 알림을 받는 기능이다.
 
외출 중에 현관의 도어락이 열리면 등록된 가족의 스마트폰으로 알림을 전달하고, IP 카메라를 통해 집안을 살피고 가족들이 잘 들어왔는지 확인할 수 있어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누구나 쉽게 집안 상황에 대해 안심하며 지낼 수 있도록 했다.
 
거실로 꾸며진 전시 공간에는 영화 모드를 활용해 TV 영화 감상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체험할 수 있다. 영화 모드라고 리모컨에 말하면 AV 기기가 서라운드 음향으로 바뀌고 조명 밝기도 낮아져 커브드 UHD TV의 웅장한 화면과 함께 영화에 몰입 수 있도록 변화한다.
 
이와 함께 스마트홈 서비스에 연결된 모든 기기들의 전기 소비량과 예상 비용을 집계하여 보기 쉽게 알려 주는 에너지 매니저 서비스와 요리하는 도중에 냉장고 LCD 화면을 켜서 연결된 TV 시청이 가능한키친 TV기능을 선보인다.
 
또한 삼성전자의 웨어러블 기기인 기어 시리즈와 갤럭시 스마트폰의 음성 인식 서비스인 S 보이스를 통해 에어컨, 로봇 청소기와 조명을 보다 편리하게 언제 어디서나 작동시킬 수 있는 음성 기기 제어 기능도 선보인다.

스마트폰의 핵심 기능을 현존하는 최고 사양으로 구현해 최상의 모바일 사용 환경을 제공하는 '갤럭시 노트4'와 엣지 디스플레이를 최초로 적용한 갤럭시 노트 엣지,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인 삼성 기어S 가상현실 헤드셋 기어 VR도 함께 전시했다.

갤럭시 노트4는 5.7형 쿼드HD(2,560x1,440)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최상의 보는 경험을 제공하며, 한층 더 진화된 1600만 고화소 카메라에 스마트 광학실 손떨림방지 기능을 탑재해 뛰어난 촬영 성능을 갖추고 있다. 2배 향상된 정교한 필압으로 자연스러운 필기감을 제공하는‘S펜’은 스마트폰을 더욱 쉽고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해 준다.

갤럭시 노트 엣지는 동영상을 보거나 인터넷 검색을 하면서 우측 옆면 화면으로 메시지나 알림을 확인할 수 있고 스마트폰 커버를 닫은 상태에서도 엣지 스크린을 통해 자주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거나 스마트폰을 제어할 수 있다.

삼성 기어S는 스마트폰과 연동해서 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이 주변에 없을 때도 3G 이동통신, 와이파이 등의 통신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다.
 
가상현실 헤드셋 '기어 VR'도 함께 전시한다. 사용자는 갤럭시 노트4 를 연동한‘기어 VR'을 통해 초대형 와이드 스크린 영상을 보는 듯한 새로운 경험을 즐길 수 있으며, 사용자가 직접 영상 속 공간에 있는 것 같이 느낄 수 있는 '360도 뷰' 경험도 제공한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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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미사일' 현무-5 위력은...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10월 1일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에 탄두 중량이 무려 8t에 달해 '괴물 미사일' 현무-5가 처음으로 공개됐다. 초대형 재래식 지대지 미사일인 현무-5는 이날 오전 서울공항에서 열린 국군의 날 기념 행사 중 장비 분열에서 처음으로 등장했다. 이날 오후 도심 시가 행진에는 공개되지 않는다.  '한국형 3축 체계' 장비 분열 중 바퀴가 9축인 2대의 이동식 발사대(TEL) 캐니스터(발사관)에 탑재된 현무-5가 측면 기동성을 과시하며 처음으로 공개됐다.  [성남=뉴스핌] 정일구 기자 =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지대지 미사일 현무-5가 분열하고 있다. 2024.10.01 mironj19@newspim.com ◆한국형 3축 체계의 핵심 자산 중 하나  군(軍) 당국은 이날 행사에서 "최초로 공개하는 초고위력 탄도미사일 현무-5"라고 공식 밝혔다.  군 당국은 "최대 탄두 중량 8t으로 세계에서 가장 무거운 탄두를 장착한 '괴물 미사일'로 불린다"면서 "북한 전 지역에 대한 초정밀·초고위력 타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현무-5는 북한 핵무기와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는 한국형 3축 체계의 핵심 자산 중 하나로 꼽힌다. 북한 전 지역의 핵심 군사시설과 지하 지휘부를 초정밀·초고위력으로 정밀 파괴하고 무력화할 수 있다. 지난해 국군의 날 기념 행사에서는 탄두 중량 2t의 현무-4가 공개됐다. 올해는 그보다 4배가 늘어난 8t의 그야말로 세계 최대 수준의 초대형 현무-5가 등장했다. 탄두 중량 8t은 전술핵 위력에 버금간다. 탄두 중량으로는 세계 최고 수준이다. 북한 지휘부와 주요 군사 핵심 시설이 숨어 있는 지하 깊숙한 벙커를 파괴하는 지대지 미사일이다. 한국형 3축 체계 중 하나인 대량응징보복(KMPR)의 타격 수단이다. 한국형 3축 체계는 미사일 발사 징후를 사전에 포착해 발사 전에 제거하는 킬체인(Kill Chain)과 한국형미사일방어(KAMD), KMPR 3축으로 이뤄져 있다.  [성남=뉴스핌] 정일구 기자 =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지대지 미사일 현무-5가 분열하고 있다. 2024.10.01 mironj19@newspim.com ◆8t 탄두, TNT 3.5t~11.5t 파괴력 추산 현무-5가 이번에 실제로 공개되면서 북한에 대한 강력한 위협과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군 당국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국군의 날에 2년 연속 시가행진을 하는 이유와 관련해, 군의 사기 진작과 대북 억제력 제고 효과, 첨단 무기 홍보에 따른 방산 수출 기여라는 3가지 이유를 들고 있다. 현무-5에 대한 구체적이고 정확한 제원은 아직 군 당국이 밝히지 않고 있다. 다만 국방과학연구소(ADD)가 2023년 최종적으로 개발과 시험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4년부터 2030년까지 생산되며 정확한 생산 대수도 공개되지 않는 비닉(秘匿) 무기다. 일단 추정되는 제원으로는 2단 고체연료 엔진에 1단 추력 75tf(톤포스), 발사 중량 36t, 길이 16m, 직경 1.6m, 사거리 600~5500km, 최고 고도 1000km, 탄두 중량 1~9t, 이동식 발사대에 콜드런치 발사 방식이다. 최고 속도는 마하 10 이상, 사거리는 8t 탄두 기준 300~3000㎞로 추정된다. 파괴력은 TNT 3.5t~11.5t 사이로 추산된다. 육군 미사일사령부가 최대 200여 발을 배치해 운용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kjw8619@newspim.com 2024-10-01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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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자사주' 매입 핵심 변수로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고려아연을 둘러싼 경영권 분쟁이 이번 주 분수령을 맞는다. 공개매수 마감일이 눈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영권 분쟁 쟁점 중 하나인 '자사주' 취득 관련 법원의 결정이 막판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30일 투자은행(IB) 업계와 법조계 등에 따르면 법원은 지난 27일 심문을 거쳐 이르면 이날 또는 늦어도 10월 2일 자기주식 취득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판단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MBK파트너스와 영풍은 지난 19일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과 박기덕·정태웅 대표, 한국투자증권을 상대로 공개매수 기간인 다음 달 4일까지 이사회 결의를 통한 자기주식 취득과 기존에 체결한 신탁계약의 운용 지시를 금지해달라며 법원에 가처분을 신청했다. 핵심 쟁점은 고려아연과 영풍이 특수 관계 인지 여부다. 자본시장법 제140조에 따르면 공개매수 기간에 공개매수자와 매수자의 특별관계자는 공개매수가 아닌 방법으로 주식을 매수할 수 없다. 왼쪽부터 장형진 영풍 고문,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사진=각사 제공] 2024.09.18 beans@newspim.com MBK와 영풍 측은 고려아연이 영풍과 지분 관계가 있는 특별관계자에 해당하기 때문에 자본시장법의 별도매수 금지 조항에 근거해 자기주식을 취득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반면 고려아연은 영풍과의 특별관계가 해소됐다며 이로 인해 별도매수 금지가 적용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고려아연과 영풍이 적대하는 관계가 되면서 특별관계가 해소된 것이라는 입장이다. 실제 고려아연은 지난달 19일 영풍이 특수관계자에서 제외됐다는 내용의 공시를 했다. 법원이 어느 측의 손을 들어줄 지 관심이 집중된다. 만약 법원이 가처분 신청을 기각하고, 공개매수 기간에 자사주 매입을 허용한다면 고려아연 입장에서는 가장 좋은 결론이다. 고려아연은 즉시 이사회를 열고 자사주 매입을 시작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려아연이 보유한 현금을 활용할 수 있어 사모펀드 등 외부 자금을 끌어오지 않아도 된다. 경영권 안정 차원에서도 도움이 된다. 고려아연은 지난 25일 기업어음(CP)을 발행해 4000억원을 확보해놨다. 다만 배임 소지가 있다. 특정 주주의 경영권 방어를 목적으로 회사 재산을 통해 자기주식을 매입하는 것인데 현재 MBK와 영풍이 발표한 공개매수 가격 75만원이 고려아연 상장 이래 역대 최고가라는 점도 부담을 더한다. 경영권 분쟁 종식 이후 주가가 제자리를 찾아오면서 하락하는 것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법원이 고려아연과 영풍 간의 특별관계자 지위를 인정하는 인용 결정을 내린다면 최 회장 측 입장에서는 '최악의 경우'가 된다. 자사주 매입을 통한 대항 공개매수 등 대응이 불가능해지기 때문이다. 최 회장 측은 이에 대비한 '플랜B'도 준비중이다. 사모펀드(PEF), 백기사 등과 협력해 대항 공개매수를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최 회장 측이 경영권 수성을 위해 확보해야 하는 지분은 최소 6% 수준으로, 주당 80만원에 대항 공개 매수에 나설 경우 필요 자금은 총 1조3000억원 이상으로 추산된다. 대항 공개매수를 위해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베인캐피탈, 한화그룹, 메리츠금융그룹, 한국투자증권 등과 접촉하며 자금 마련에 나선 상황이다. 대항 공개매수를 한다면 마지노선은 10월2일이다. MBK와 영풍의 공개매수 종료일(10월4일) 이전에 대항 공개매수의 실질적 주체가 될 특수목적법인(SPC) 설립과 공개매수 자금 예치 및 투자확약서(LOC) 발급 등을 완료해야 하기 때문이다. 한편 현재 고려아연 지분은 장형진 영풍그룹 고문 측 33.1%를, 최 회장은 기존 주주인 한화, 현대차, LG화학 등 우호세력(백기사)을 합해 33.2%를 확보하고 있다. MBK와 영풍의 고려아연 공개매수 최소 매수예정 수량은 최소 144만5036주(발행주식총수의 약 7%)며, 최대 매수 수량은 302만4881주(약 14.6%)다. 공개매수가인 주당 75만원으로 목표 지분을 최대치까지 인수한다고 가정하면 인수 가격은 약 2조2700억원이다. 이런 가운데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직접 고려아연 공개매수 진행 과정이 과열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불법행위 등에 대해서는 엄정 조치를 취하겠다는 경고를 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이 원장은 지난 27일 오후 부원장회의에서 "공개매수와 관련한 근거 없는 루머나 풍문 유포 등으로 시장 질서 교란행위 등 불공정거래 발생 여부에 대해 시장 감시를 실시하고 적발된 불법 행위에 대해선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엄정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2024-09-30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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