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주명호 기자] 지난달 중국 무역수지가 전망에 못 미친 흑자 규모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던 수입이 반등세를 보이며 흑자폭이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중국 해관총서는 9월 중국 무역흑자 규모가 310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당초 예상치인 410억달러보다 100억달러나 낮은 수준이다.
직전월인 8월에는 사상 최대치인 498억3000만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
이달 수출은 작년 같은 달보다 15.3% 늘어나며 전망치 11.8%를 웃돌았다. 발표 전 중국 민생은행의 웬빈 연구원은 "중국의 수출은 양호한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2.7%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던 수입이 예상을 뒤집고 7% 증가하면서 흑자 규모를 전망치 아래로 끌어내렸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