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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코 경영진, 자사주 매각해 200억원 챙겨

기사입력 : 2014년09월23일 15:51

최종수정 : 2014년09월23일 15:51

회사 측 "투자 자산 다각화 차원에서 매각"

[뉴스핌=노종빈 기자] 글로벌 IT장비업체 시스코시스템즈(종목코드: CSCO)의 고위경영진 8명이 함께 지분을 매도해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 공시자료 등에 따르면 프랭크 칼데로니(사진) 시스코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지난 11일부터 19일 사이 시스코 주식 12만주를 매각한 것을 비롯, 8명의 내부경영진이 모두 75만9851주를 주당 25.16달러에, 총 1911만달러(약 200억원)어치를 시장매매 또는 주식옵션으로 매각했다.

블레어 크리스티 최고마케팅책임자(CMO)와 게리 무어 최고운영책임자(COO)도 이번에 지분을 매각한 고위 경영진에 포함됐다.

칼데로니 CFO는 지난 2004년 시스코에 입사해 지난 2008년 CFO직에 올랐다.

시스코 측은 이들 고위경영진의 지분 매각에 대해 "투자 자산의 다각화를 추구하기 위해 매각했다"고 밝혔다.

시장전문가들은 고위 경영진의 지분 매각이 관련규정을 위반한 것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조너선 모어랜드 인사이더인사이츠 리서치 담당자는 "현재 시장에는 시스코보다 더 양호한 종목이 있을 것으로 본다"며 "반드시 경영진들이 공매도를 했다고 하기에는 충분한 시그널로 볼 수 없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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