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금융감독원이 15일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을 검찰 고발하고 고객정보 이관과 관련해 KB금융지주 등 3개사에 대한 연계검사에 착수하면서 임 회장에 대한 압박수위를 높이고 있다.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 |
동시에 금감원은 KB국민카드 분사시 은행 고객정보 이관과 관련한 추가 사실관계 확인 등을 위해 이날부터 KB금융지주‧KB국민은행‧국민카드 등 3개사에 대한 연계검사에 착수했다. KB지주 및 국민은행에 8명, 국민카드에 4명 등 총 12명의 검사역을 투입했다.
이와 함께 금감원은 임 회장의 직무정지에 따른 경영리스크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KB금융그룹 소속 10개 금융회사에 총 27명의 감독관을 파견했다. 감독관이 파견된 금융회사는 KB지주를 포함해 KB국민은행, KB저축은행, KB국민카드, KB캐피탈, KB신용정보, KB투자증권, KB부동산신탁, KB자산운용, KB생명보험 등이다.
감독관은 KB금융그룹의 경영 안정화 시점까지 각 금융회사에 상주하면서 경영상황에 대한 상시감시 및 현장지도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동시에 감독관은 위반행위를 집중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