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신한은행의 차별화된 中企·서민금융 지원 '눈길끄네'

기사입력 : 2014년08월19일 10:14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中企대출 증가 1위, 새희망홀씨 금융권 최초 1조 돌파

[뉴스핌=김연순 기자] 신한은행(은행장 서진원)의 중소기업·서민금융 지원 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올해 상반기 은행권 중 유일하게 조 단위 영업이익을 올린 것은 물론 중소기업·서민금융 지원 등 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원에도 차별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기준으로 신한은행의 중소기업 대출은 전년 대비 3조200억원이나 증가해 시중은행 중 중소기업 대출을 가장 많이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2위를 기록한 은행보다도 두 배 가까이 많은 수치다. 또한 신한은행은 올해 영업방향을 전체 중소기업 중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비외감법인에 타겟을 맞추고 있다.

신한은행이 중소기업 지원을 크게 늘릴 수 있었던 것은 전체 기업대출 증대 연간 목표 중 90%를 중소기업 지원에 할당하고, 영업점장 전결권 확대, 지방 주재 현장 심사팀 운영, 비외감기업에 특화된 신용평가모형 개발 등의 노력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다.

아울러 신한은행은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한 우수 중견·중소기업의 신흥시장 개척 지원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현재 베트남, 중국, 인도 등 총 5개국의 해외 네트워크에 '글로벌지원데스크(Desk)'를 운영 중이며, 신한은행과 거래 유무에 관계없이 모든 기업들에게 ▲ 시장조사 단계에서 교통, 통역 등 편의 제공 ▲ 현지법인 설립단계에서 법률, 회계 등 전문서비스 지원 ▲ 공장설립 단계에서 부동산 소개 및 정보제공 ▲ 현지법인의 운전/시설자금 확보를 위한 현지금융 지원까지 해외진출 시 발생가능 한 문제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베트남에 생산기반을 구축하려는 중소·중견기업이 장기적으로 낮은 금리의 시설자금과 초기에 필요한 운전자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한국무역보험공사와 공동으로 협력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신한은행은 한국무역보험공사의 보험증권을 담보로 베트남 해외현지법인 설립을 계획중인 중소·중견기업들이 현지에서 공장설립과 기계설비 도입 등 현지법인 투자에 소요되는 자금을 외화(USD) 대출로 지원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중기지원과 더불어 서민금융 지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신한은행은 서민금융 대표상품인 새희망홀씨 대출을 통해 올해 상반기 중 전체 지원금액 1조원을 돌파했다. 1조원을 돌파한 것은 금융권에서 신한은행이 유일하다.

신한미소금융재단도 출범 4년 7개월 만인 올해 7월 지원실적 700억원을 돌파하며 금융권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또한 금리 인하, 만기 연장, 이자 유예 및 분할상환 전환 등 '가계부채 힐링프로그램'을 2년 전부터 시작해 올 6월말 기준으로 약 6900건, 2200억원을 지원했다.

지난 2012년 10월에는 은행권 최초로 '서민금융 거점점포·전담창구'를 개설해 현재 전국 47개 규모로 운영 중이다. 동시에 서민금융 행내전문가인 '희망금융 서포터스'를 양성하고 노년층 및 소외계층의 금융 접근성을 더욱 확대하기 위한 '희망금융 상담센터'를 개설했다.

전통시장 상담행사 뿐 아니라 캠코, 신용회복위원회 등 서민금융 지원 공동 기관과 맞춤형 서민금융상담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금감원으로부터 서민금융 활동평가에서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올해 들어 신한은행은 '금융지원에서 고객의 자활 및 자산형성까지'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서민금융 지원이 단순 금융지원 차원에서 벗어나 고객의 자활을 위한 다각적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그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지난 3년간 남들이 가지 않았던 따뜻한 금융이라는 새로운 성장경로를 발견하고자 다각도로 노력해왔다"면서 "올해 초 금융그룹 전체적으로 따뜻한 금융의 개념을 '미래를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으로 업그레이드했다"고 설명했다.

서진원 행장은 "신한이 서민을 위한 새희망홀씨 대출 취급 실적 1위, 중소기업 자금 지원 실적 증가액 1위 등 중기·서민 지원에 앞장 설 수 있었던 것은 경영진을 포함한 전 직원의 관심과 강한 실행력이 어우러진 결과"라고  밝혔다.

서 행장은 이어 "경제가 활성화돼야 은행업 전체가 생존, 발전할 수 있다"며 "리딩뱅크로서 은행업, 더 나아가 사회에 대한 강한 책임감을 갖고 중기·서민 지원은 물론 성과평가 시스템 등 내부 시스템을 혁신하고, 일자리 창출 노력에 이르기까지 더 많은 정성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사진
박대준 쿠팡 대표 "'자발적 배상도 고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가 "패스키 한국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한국 쿠팡에서 패스키를 도입할 계획이 있나"라는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pangbin@newspim.com 이 의원은 "대만 쿠팡에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전용 패스키 기술을 독자 개발하고 보급했다"며 "한국에 패스키를 도입했다면 이런 사고가 일어났겠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우리 대한민국에도 바로 대만처럼 대처할 수 있습니까"라고 따져물었다. 이 의원 질의에 박 대표는 "의원님 말씀에 공감하고 깊이 책임감 느끼고 있습니다"며 "조속히 (한국)에 도입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소송을 통한 배상 대신 자발적으로 배상 조치하라는 질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nrd@newspim.com 2025-12-03 15:5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