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DNA백신 전문가 한 자리에
[미국 샌디에고=뉴스핌 서정은 기자] 진원생명과학은 21일(미국 시간)부터 사흘간 미국 샌디에고에서 개최되는 2014 DNA백신 국제학술회의에 참가한다.
DNA백신 학술회의는 전세계에서 DNA백신을 연구하는 대학, 연구소, 기업 등 연구자가 한 자리에 모여 연구개발 결과를 발표하고 공유하는 자리다. 특히 올해는 다국적 제약기업인 로슈, 사노피, 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의 연구자들이 연사로 참여했다.
총 8개 세션에서 40명 이상의 전문가들이 다양한 적응증에 대한 연구현황을 발표하며, 특별히 마련된 EU세션에서는 유럽의 DNA백신 연구현황과 유럽연합의 2020년 연구·혁신을 위한 프레임워크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진다.
진원생명과학은 학술회의 마지막 날(미국시간 23일) 구두발표를 통해 현재 임상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만성C형간염 DNA백신의 비임상 연구결과를 소개한다.
DNA백신 학술회의 의장을 맡은 데이비드 와이너 미국 펜실베니아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는 환영사를 통해 "DNA백신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돼 관련 논문발표가 꾸준히 늘고 있고, 최근에는 보강제와 EP 등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이라며 "의미있는 진보를 거듭해온 DNA백신에 대한 우수한 성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영근 진원생명과학 대표이사는 "이번 학술대회는 로슈 뿐 아니라 아이코어, 화이자를 비롯해 노바티스 등 다국적 제약사들의 관심이 매우 뜨겁다"며 "차세대 백신이자 면역 치료제로 주목 받고 있는 DNA백신에 다양한 연구개발 결과와 머지않을 DNA백신에 대한 상업화를 준비하는 토론의 장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2014 DNA백신 국제학술회의는 이노비오와 진원생명과학의 위탁대행(CMO) 생산시설인 VGXI, Inc. 노바티스 등이 스폰서로 참여했다.
[뉴스핌 Newspim] 서정은 기자 (lovem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