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유럽 자동차판매 증가세 지속…수요 회복?

기사입력 : 2014년07월17일 16:39

최종수정 : 2014년07월17일 16:46

10개월째 판매 증가…가격 할인 영향 커

[뉴스핌=주명호 기자] 작년 바닥을 쳤던 유럽 자동차시장이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이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하지만 기업들의 차량 가격 인하가 최근 판매량에 주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여 실제 수요는 여전히 높지 않다는 지적이다.

유럽자동자공업협회(ACEA)는 17일(현지시각) 몰타를 제외한 유럽연합(EU) 28개국의 6월 신차 등록대수가 118만9143대를 기록해 작년 같은 달보다 4.5% 늘어났다고 밝혔다. 유럽자유무역연합(EFTA) 가입국(스위스, 노르웨이, 아이슬랜드)을 포함한 31개국의 등록대수도 전년대비 4.3% 증가했다.

이로써 유럽의 자동차판매는 10개월 연속 늘어나며 지난 2010년 3월 이후 가장 긴 증가세를 펼쳤다. 올해 상반기 전체로는 작년보다 6.5% 늘어난 662만2996대가 팔렸다.  

몰타를 제외한 유럽연합(EU) 자동차 신차 등록대수 추이. [자료 : ACEA]

하지만 이 같은 판매 회복세는 기업들의 가격 인하가 주된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언스트&영의 피터 퍼스 선임 자문은 "강한 가격할인과 기타 인센티브로 인해 실제 수요 수준을 왜곡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유럽 최대 자동차 시장인 독일의 경우 평균 할인율이 11.4%로 사상 최대 수준이다.

현대자동차 유럽법인의 앨런 러시포스 COO는 "(할인을 통한 판매 증가가) 아예 회복세가 없는 것보다는 낫다"면서도 "향후 판매 전략 수립이 기업들의 고민거리"라고 말했다.

국가별 자동차 판매량은 대부분 늘었다. 영국과 프랑스의 6월 자동차 판매량은 각각 6.2%, 2.5% 늘었으며, 스페인의 경우 작년보다 23.9%나 증가했다. 지난달 감소세를 보였던 이탈리아도 이달 판매량이 3.8% 늘어났다.

반면 독일은 작년보다 판매량이 1.9% 감소했다.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벨기에에서도 감소세가 관측됐다.

기업별로는 프랑스 르노가 5월에 이어 6월에도 강한 판매 성장률을 기록하며 유럽 자동차시장 회복세를 견인했다. 르노의 6월 신차 판매대수는 작년보다 23.9% 증가한 14만1636대를 기록했다. 유럽 내 점유율 1위인 폴크스바겐(VW) 그룹은 전년대비 2.5% 증가한 28만3567대를 팔았다.

기아차는 작년대비 판매량이 3.4% 늘었지만 현대차는 이달에도 판매가 줄었다. 6월 현대차의 신차 등록대수는 작년보다 4.4% 감소한 3만8136대로 집계됐다.

일본의 경우 닛산 자동차와 마즈다 자동차가 각각 10.3%, 11.8%씩 판매량이 증가했다. 반면 혼다 자동차는 전년대비 등록대수가 13.1%나 급감했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대학생 희망 1위 기업은 '소니·니토리'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소니와 니토리가 뽑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취업정보 사이트 마이나비가 2026년 3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 결과에서 인문 계열에서는 니토리가 3년 연속, 이공 계열에서는 소니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3월 25일까지 실시됐다. 닛케이 전자판 구독 등에 필요한 닛케이 ID 보유자 및 마이나비 주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투표를 요청했다. 인문 계열 2만5163명, 이공 계열 1만256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소니와 니토리 모두 다양한 인턴십을 통해 기업 이해와 커리어 형성을 유도하는 자세가 인기를 유지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니토리는 인테리어 소매업체이자 브랜드로 주력 상품군은 생활 잡화 및 가구다. 1967년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니토리 가구점'으로 창업했으며, 1986년 니토리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케아와 경쟁중이며 '일본의 이케아'라고 불리고 있다. 일본 전역에 8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다. 인문 계열에서는 미즈호FG가 2위를 차지했으며, 아지노모토, 이토추상사, 일본항공(JAL), 양품계획, JTB, 전일본공수(ANA), 반다이, 코나미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공 계열에서는 아지노모토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문·이과 모두에서 인기가 있음을 증명했다. 이어 스카이(Sky), KDDI, 파나소닉, NTT데이터, 미쓰비시중공업, 토요타, 산토리, 덴소 순이었다. 문·이과 모두 상위권에는 단골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공계 상위 5위 기업은 전년과 동일했다. 변화가 제한적인 가운데 인문 계열에서는 양품계획(무인양품 운영사)이 전년 30위에서 6위로 크게 상승했다. 마이나비는 "친숙한 제품을 전개하는 무인양품 브랜드가 지속가능성 경영과 연결된 매장 및 웹사이트의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공 계열에서는 덴소(전년 64위에서 10위), 산토리(전년 25위에서 9위)의 급상승이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는 "기업의 정보 발신 자세가 점차 인기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goldendog@newspim.com 2025-04-15 09:43
사진
하정우 50억 서초동 집 새 주인은 민호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가 자신이 10년간 거주하던 고급 주택을을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본명 최민호)에게 매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주택을 매입한 샤이니 민호(왼쪽)와 매각한 하정우. [사진=뉴스핌] 2025.04.15 moonddo00@newspim.com 15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띠에라하우스 주택은 2023년 5월 50억 원에 거래됐으며, 지난해 8월 최종 소유권 이전 등기가 완료됐다. 매도인은 하정우, 매수인은 샤이니 민호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거래에서는 근저당권이 없는 점에서, 민호가 해당 주택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띠에라하우스는 한남대교 남단, 한강 조망이 뛰어난 위치에 자리한 고급 주택으로 총 15가구가 거주 중이다. 각 세대는 한 층에 단 한 가구만 들어서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전용면적 244.91㎡(약 74평), 공급면적 304.48㎡ 규모로 드레스룸 포함 방 5개와 욕실 3개가 갖춰져 있다. 하정우는 해당 주택을 2013년 5월 27억 원에 매입해 약 11년간 거주했으며 이번 매각으로 약 23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두게 됐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하정우가 이 자금을 지난해 입주한 용산구 고급 주택 '어퍼하우스 남산'의 잔금 납부에 활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정우가 입주한 것으로 추측되는 '어퍼하우스 남산'은 남산 둘레길 인근에 있는 최고급 주거 단지다.   moonddo00@newspim.com 2025-04-15 09: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