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CJ제일제당이 싱가포르와 중국 특허 등록 및 미국, 일본, 유럽 등에 특허 출원하는 등 글로벌 유산균 시장 공략 시동을 걸었다.
CJ제일제당은 한국전통발효식품인 김치에서 분리한 유산균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 CJLP133(이하 CJLP133)'으로 '피부 가려움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을 세계 최초로 출시한 데 이어 최근 'CJLP133'에 관한 국내 특허(특허등록번호: 제 10-146168호)를 취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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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CJ제일제당의 김치유산균 'CJLP133'은 알레르기성 질환, 아토피, 자가면역질환 등에 대한 예방 또는 개선, 감염성 장 질환, 감염성 설사, 위장염, 염증성 장 질환 등에 대한 예방 및 치료용에 대한 기능성을 정식으로 인정받게 됐다.
국내 특허등록 완료와 더불어 싱가포르와 중국에서도 특허 등록을 결정 받았고, 미국을 비롯해 유럽, 일본, 캐나다, 인도 등에 특허를 출원하며 30조원 규모의 글로벌 유산균 시장 공략에 본격 시동을 걸기 시작했다.
이번 국내외 특허 등록 및 출원은 CJ제일제당이 지난해 7년의 연구개발 끝에 장 건강뿐만 아니라 가려운 피부 증상을 개선하는 김치유산균 제품인 'CJLP133'의 기능성에 대한 자신감을 표출한 것으로 볼 수 있다.
CJ제일제당 식품연구소 김봉준 박사는 "100년 이상의 전통을 자랑하는 유럽의 유산균 기업에 비하면 아직은 걸음마 단계이지만 피부 가려움과 정장활동 개선 등 의약품 수준의 기능성을 발휘하는 'CJLP133'이 세계적인 유산균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CJ제일제당의 기술력으로 확보한 'CJLP133'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개발은 물론 면역조절 기능을 갖춘 김치 유래 유산균에서 한국을 대표할 수 있는 스타 유산균을 개발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