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얘기·여야 의견 수렴 통해 경제개발계획 세워야"
[뉴스핌=김지유 기자]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에게 재벌중심경제를 경계하고 중소기업을 살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25일 서울 국회 여의도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안 공동대표는 "경제가 걱정스럽다"며 "국민들과 국내외 전문가들이 박근혜 대통령 취임 이후 재벌중심의 경제가 더 심해졌다고 지적한다"고 밝혔다.
▲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 [사진=뉴시스] |
그는 "우리 경제 일자리 80% 이상, 90% 가까이가 중소기업"이라며 "당장 성과가 없더라도 중소기업을 살리는 것이 경제를 살리는 길"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한 외신에서 박 대통령이 아버지식 경제모델 개혁을 주장한다고 지적했다"며 "앞으로 박 대통령이 꺼내 놓을 경제개발계획이 70년대식 대기업 중심이라면 이미 그것은 심각한 실패를 예고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부가 밀실과 탁상에서 개발계획을 만들어낼 것이 아니라 현장 얘기를 충분히 듣고 여야 의견을 수렴해서 계획을 세울 것"을 요구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